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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인터벌 빡세게 뛰고 다음날 다리가
애매하게 무거울 때 많으시죠? ㅜ
이거 리커버리런 넣어야 하나
그냥 쉬어야 하나 고민되는 경우가 많은데
회복런은 기록 내는 날이 아니라
평소보다 확실히 강도랑 페이스를 낮춰서
짧게 움직이는 날에 가까운데
제일 애매한 게 대체 얼마나
느리게 뛰라는 건지가 감이 안 온다는 거예요 😌
리커버리런(회복런)이 뭘까?
=> 강한 훈련이나 긴 러닝 사이에 평소보다
낮은 강도로 짧고 편하게 뛰는 러닝
이게 리커버리런, 회복런의 기본이에요.
넣는 목적은 세 가지 정도로 보면 편해요.
✅ 강도를 확 낮춘 상태에서 몸을 가볍게 움직이는 날
✅ 낮은 강도로 주간 러닝 볼륨을 이어가는 방법
✅ 그리고 오늘 내 몸이 어떤지 확인하는 러닝
여기서 하나 짚고 갈 게,
회복런이 피로를 마법처럼
없애주는 운동은 아니에요.
'능동적 회복'이라고 부르긴 하는데
고강도 운동 뒤에 가볍게 움직인 그룹이랑
그냥 완전히 쉰 그룹을 비교한 연구를 보면
회복 정도가 비슷하게 나온 경우도 있어요.
그러니까 "회복런을 해야만 빨리 회복된다"보다는
강도를 낮춰서 러닝 리듬을 유지하는
하나의 방법 정도로 보는 게 맞아요.
리커버리런(회복런) 페이스는?
제일 궁금한 페이스부터~!!
결론은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몇 분/km는 없어요.
기준을 잡고 싶으면 이렇게 보면 돼요.
평소 이지런보다 더 편하게
말하면서 뛸 수 있는 정도
체감강도로 치면 10점 만점에 3점쯤 되는 느낌.
숫자로 참고하고 싶다면
5km 레이스 페이스보다 2~3분
마라톤 목표 페이스보다는 1분30초~2분 정도
느린 구간을 회복런 페이스로 보는 코치들이 많아요.
다만 이건 진짜 사람마다 달라서
누군가한테 6분30초가 회복런이면
다른 사람한테는 거의 템포 페이스일 수도 있어요.
그래서 페이스 숫자만 보지 말고
이날은 몸으로 체크하는 게 더 정확해요.
호흡이 편한지, 다리를 힘줘서 밀어내는
느낌이 크지 않은지, 끝났을 때 오히려
더 지쳐 있진 않은지!!!
끝나고 더 힘들면 회복런치고 너무 세게 뛴 거예요.
회복런은 느리게 뛰는 게
오히려 제일 어렵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에요 ⏱️
3km만 뛰어도 되나, 거리랑 시간
거리도 마찬가지로 "무조건 5km"
이런 고정값은 없어요.
흔히 20~40분, 3~5km 정도를
예시로 많이 드는데 이건 정답이 아니라
상황에 따른 예시예요.
거리 하나만 보지 말고 시간,
강도, 지금 피로도, 내 주간 러닝거리,
전날 훈련량을 같이 봐야 해요.
주 3~4회 뛰는 러너의 회복런이랑
주간 거리가 많은 러너의 회복런은
당연히 달라집니다!
초보라면 20~30분 짧게 끊어도 충분하고
볼륨이 큰 러너는 조금 더 길게 갈 수도 있어요.
3km만 뛰어도 되냐면, 됩니다.
반대로 아무리 천천히 뛰어도
10km를 채워버리면 그건 회복이 아니라
또 하나의 훈련이 돼버려요.
"30분은 채워야 효과 있다" 같은 것도 아니고
다리 무거운데 거리 욕심내는 순간
회복런의 목적이랑 멀어진다는 것만 기억하면 돼요 🦵
리커버리런(회복런) 심박수, 워치 숫자만 보면 함정
심박수도 자주 물어보는데, 보통은 낮은 심박존에서 진행해요.
최대심박의 65~70% 아래를 기준으로 보는 경우가 많아요!
근데 회복런이랑 존2 러닝을 완전히
같은 거라고 딱 잘라 말하긴 어려워요.
훈련 목적상 회복런에서는 존2보다
더 편하게 뛰는 날도 있거든요.
심박존 숫자를 볼 거면 어떤 공식으로
계산한 존인지는 알고 봐야 합니다!
그리고 심박수는 그날
컨디션에 진짜 잘 흔들려요.
수면, 기온, 카페인, 스트레스, 탈수
이런 것들에 다 영향받아서 평소보다
심박이 높게 찍히는 날도 있어요.
그러니까 워치 숫자 하나만 보고
"오늘 강도 높네" 판단하기보다
체감이랑 같이 보는 게 안전해요 ❤️
이지런 🆚 리커버리런, 뭐가 다른데
이거 진짜 많이 헷갈리는 부분.
둘 다 편하게 뛰는 러닝이라
겹치는 구간이 있어요.
간단히 나누면 이지런은 평소 러닝 훈련의
기본이 되는 낮은 강도 러닝이고
리커버리런은 특히 강한 훈련이나 대회,
장거리 세션 바로 뒤에 회복을 고려해서
더 가볍게 진행하는 러닝에 가까워요.
이지런은 그 자체로 하나의 낮은 강도 자극이고
회복런은 앞선 훈련의 피로를 고려해서
강도를 더 눌러둔 날이라고 보면 편해요.
다만 코치나 훈련 체계에 따라
이 두 단어를 거의 비슷하게 쓰는 경우도 많아요.
그래서 완전히 다른 훈련법처럼 딱 갈라놓기보다
목적과 상황이 조금 다를 수 있다 정도로 이해하면 돼요.
다들 회복런 할 때 평소보다 페이스 얼마나 더 낮추나요?
아예 워치 안 보고 뛰는 분들도 있는지 궁금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