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게시판 TOP 50
몇달전 교토로 혼자 여행갔다가 넘나 좋은
교토러닝코스를 찾고왔어요~!!!!!
언덕코스를 사실 즐기는편인데 ㅋㅋㅋ
초반엔 적당한 평지고 후반으로 갈수록
업힐이 나와서 재밌게 잘 뛰고 왔답니다
"강변 러닝 + 언덕 훈련"을 하루에
같이 하고 싶은 러너한테 딱 맞아요.
산조대교~기요미즈데라 5km 코스
출발 위치는 교토 시내 한복판인 가모강 산조대교예요.
게이한 산조역에서 나오면 바로 다리라 접근성은 좋습니다.
강변만 뛰실분들은 남북으로 11km가 넘게 이어져 있어서
어디서 끊고 뛸지만 정하면 돼요.
노면은 강변 쪽이 돌,포장 위주 평지라 뛰기 편하고
청수사 방향으로 꺾는 순간부터는
아스팔트 오르막이라 넘 힘들긴해요 ㅋㅋㅋ
그래서 난이도는 강변만 뛰면 초보러너한테도 무난한데
기요미즈데라 업힐까지 붙이면 중상 정도로 봐야 해요.
산조대교를 기점으로 남쪽으로
내려가는 게 저의 코스였어요.
아침에는 강 동쪽(남쪽으로 갈 때 왼편) 산책로에
그늘이 꽤 많아서, 러닝하는 사람도 산책,자전거
타는 사람도 이쪽으로 몰립니다..ㅜㅜ
가모강 따라 뛰다 보면 풍경이 넘 이뻐서
이때부터 도파민이 뿜뿜하게 터져요 ㅋㅋㅋㅋ
가장 힘든 구간은 확실히 후반
기요미즈데라러닝 구간이에요.
관광할때도 힘들었는데..
러닝을 여기서 할 생각을 하다니ㅜㅜ
가모강에서 청수사 방향으로 꺾는 순간부터
분위기가 갑자기 훈련으로 바뀝니다.
중간에 교토국립박물관이 있는데
사람이 엄청 많더라구요?!
관광은 패스해야겠다는 생각이,,
거기 지나서 고조자카 쪽으로 올라가는데
이 오르막이 안 끝납니다..... ⛩️
청수사 앞까지 뛰어 올라갈 땐
약간 울고싶었어요 ㅋㅋ
내려올 때 무릎이랑 도가니 나갈 뻔 했으니
하산 페이스도 조심하세요.
내려오면서 봤던 가모강풍경
말을잊지못했습니다~
도시 한복판인데 시야가 확 트여서
일본 시골 여행 온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옆으로 전철 지나가는 것도 보이고
애니에 나올 법한 여름 낮 풍경이라
자꾸 멈춰서 사진 찍게 돼요 💖💖
하루키가 달리던 코스로도 유명해서
강변이 예쁘다는 후기가 정말 많습니다.
10km까지 늘리고 싶으면 강 북쪽
데마치야나기, 카미가모 방향으로
이어 뛰면 되는데
그쪽도 계속 평지라 거리 늘리기 편해요.
청수사 업힐은 거리보다 경사가 관건이라
기록런이 목적이면 이 구간은 빼는 게 낫습니다.
주차랑 대중교통
러닝하러 갈 거면 대중교통을 추천해요 🚉
출발은 게이한 산조역이 제일 가깝고
남쪽 반환점 근처엔 도후쿠지역(JR게이한)이 있어요.
청수사 쪽은 게이한 기요미즈고조역에서
접근하거나 시내버스 고조자카,기요미즈미치
정류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차는 청수사 주변 주차장이 좁고 비싼 편이라
굳이라면 산조,가와라마치 쪽
코인주차장에 세우고
강변으로 내려오는 게 나아요 🚗
교토 여행 계획중이신분들은
가모강 러닝이나 오늘 소개해드린
신조대교~기요미즈데라 러닝 계획도
추가해보시는거 어떠신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