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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름」- 11화

 

  🚲 "여기가 네가 좋아하는 곳이야?"

  둥둥, 떠다니는 기분. 옥상에 올라오니 그런 기분이 몸을 감싸안았다.

  지난번에 내가 좋아하는 곳에 갔다가, 솔방울이 좋아하는 곳에도 오기로 했었던 약속을 지키는 중이다.

  🥠 "응."

  지저분한 동네가 훤히 보였다. 엉킨 전깃줄, 오래된 벽돌 골목, 길거리에 아무렇게나 주차되어 있는 오토바이. 그 위로 마치 필름을 끼고 보는 듯, 하얀빛 가득한 하늘과 바다가 반짝였다.

  🚲 "넌 여기가 왜 좋아?"

  오늘따라 반짝이지 않는 너의 눈빛을 오랫동안 기다린 후에야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 "음··· 내 다리의 마지막 장소랄까."

  🚲 "마지막 장소?"

  🥠 "응, 내가.. 여기서 하늘을 날았거든."

  𖦹𖦹𖦹 무슨 뜻일까.

  🥠 "그땐 이 난간이 나를 지켜줄 줄 알았는데."

 

  𖦹𖦹𖦹 아.

  🚲 "··· 그럼 ··· 이번엔 내가 지켜줘야겠네."

  한동안 허공을 쳐다보며 내 말을 듣던 네가 눈동자를 올렸다. 단단히 묶여있던 미소의 끈이 풀렸다.

  🥠 "그럼 너한테는 기대도 되겠네."

  솔방울이 말은 그렇게 말하면서 기댄 곳은 난간이었다.

 

  🝐 언젠가 솔방울이 기댄 곳이 난간이 아니라 내가 되기를 바랐다. 🝐

 

  🚲 "·· 왜 하늘을 난 거야?"

  🥠 "그냥··· 9살 땐 여기를 뛰어오르면 날아가서 바다에 닿을 줄 알았어."

  장난기를 머금은 눈이 수평선을 향했다.

  🚲 "··· 조금 다친 거라면서."

  🥠 "그건.. 말만."

  바람이 시원하게 우리를 갈랐다.

 

 

#글바 and 바담

#글쓰는_바선생

 

 +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안이선과 솔방울의 대화가 많이 오가게 되니 대사가 누구의 말인지 헷갈릴 수가 있을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회차 부터

  안이선의 대사는 🚲, 솔방울의 대사는 🥠 임티를 앞에 붙이도록 하겠습니다 😁

 

  💌💌 12화 업로드 완

 

(시험 끝났어요 기다려줘서 고마워요 🫶🏻)

댓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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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헐럴럴러ㅓㅓ 아니 쓰는 방식 조금 바꼈는데 그래도 넘후 조음,, 작가님 진짜 사랑하고요 글 너무 잘 쓰시고 존경하고 친해지고 싶고 12화 얼른 내노시고(?) (어이구 폭주해서 죄송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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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잘썼어용!!
  • 익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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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바다의 마음> 쓰는 사람인데요..전에 댓 남겨주신 것처럼 저두 나중에는 바담 님처럼 잘 쓸 수 있겠죠?,,,><
  • 익명2
    오 바담님 글 진짜 잘써요!👍 저보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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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고마워요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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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아 뭐야 진차 내 최애도 히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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