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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풀리고 나서부터
한강러닝코스 찾는 사람들 진짜 많아졌다
근데 여름 되면 얘기가 좀 달라짐..ㅎ
뙤약볕 밑에서 10km 뛰는 거
상상만 해도 힘 빠지는데ㅜ
그래서 요즘 내가 제일 자주 가는
코스가 잠수교러닝코스 🏃
옥수역에서 시작해서
잠수교 찍고 오는 코스인데
그늘도 많고 화장실이랑 급수대도 잘 갖춰져 있어서
여름러닝코스로 은근 만족도가 높음
왜 잠수교러닝코스가 여름에 좋을까
이 코스 위로 강변북로가
지나가는 구간이 꽤 길게 이어짐
그 말은 곧 그만큼 그늘이 많다는 뜻이고
비 오는 날에도 어느 정도는 피하면서
뛸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함
거센 비까지 다 막아주진 못해도
땡볕 아래서 뛰는 것보단 훨씬 나음 ☔️
시작은 옥수역
3호선 옥수역 3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한강 진출입로랑 연결됨
7번출구 쪽에는 짐 보관소도 있어서
짐 맡기고 가볍게 뛸 수도 있음
동호대교 북단에 화장실이랑
한강 헬스장이 있어서
여기서 스트레칭하고 몸 풀고 출발하면 딱임
동호대교부터 한남대교까지
출발하자마자 위로 강변북로가
지나가서 기분 좋게 시작하는데
한 300m 정도는 하늘이 뚫려있는
구간이라 길도 좁고 한 줄로 지나가야 함
그다음부터는 운동기구랑 나무데크
나오면서 다시 그늘 구간 시작
한남대교까지 약 1.3km 정도인데
이 구간이 진짜 시원함ㅎㅎ
그늘도 넓고 뻥 뚫려있어서 여름에 뛰기엔 최고
한남대교부터 잠수교까지
한남대교 지나면 짧게 오픈스카이 구간 나오고
한남나들목에 화장실이랑 급수대가 있는데
물이 시원해서 여기서 한 번 쉬어가기 좋음ㅎ
이후로는 보호수 지나서 뚝섬,
이촌 게이트볼장 쪽으로 쭉 이어지고
작은 풋살장이나 놀이터도 계속 보여서
뛰는 동안 심심할 틈이 없음
잠수교 거의 다 와서 또 살짝
오픈스카이 구간 나오는데
비둘기가 많아서 비둘기똥은 좀 조심해야 함..ㅜ 🕊️
거리별로 정리하면
옥수역에서 잠수교까지 약 3.3km
잠수교 건너서 돌아오면 8km
금호나들목까지 다녀오면 10km 정도 나옴
그날 컨디션 봐서 거리 조절하기
좋은 코스라 초보자도 부담 없이 뛸 수 있음
실제로 뛰어보니
새벽 6시쯤 뛰었더니
사람이 거의 없어서 거리가
통으로 비어있었음
평소엔 이 정도로 한산하지 않고
아침 러너, 산책하는 사람들 꽤 많은 편
잠수교 근처 벤치 있는 쪽은 위가 막혀있어서
햇빛 강하거나 비 올 때는 거기로 붙어서 뛰면 됨
한여름에 그늘 찾아가면서 뛰고 싶다면
잠수교러닝코스 한번 뛰어보길 추천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