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게시판 TOP 50
러닝 시작한 지 8개월 됐는데
본가 내려온 김에
드디어 전주에서 뛰어봤음
사실 전주 살 때는 러닝을 안 했어서
어릴때 기억을 더듬어서
러닝코스를 찾기 시작햇슴.
요즘 전주로 런트립 오는 사람들도 많아졌고
러닝하는분들도 많아졌길래 현지인이 추천하는
코스 정리해봄.~
✅ 전북대 트렉
전북대 트랙은 뭐 전주시민이라면
다 한번씩 와봤을것임..
운동장 트랙이라서 거리 계산이 정확하고
페이스 잡기가 진짜 편함.
400m 트랙이라서 한 바퀴 돌 때마다
딱 떨어지니까 인터벌 훈련하기 최고임
천변 코스는 바람이나 노면 변수가 있는데
여기는 그런 거 없이 순수하게 뛰는 데만
집중할 수 있음.
주말엔 사람들 꽤 있고
평일 낮에는 한산한 편.
조명도 있어서 저녁런도 가능한데
야간에 개방 여부는 시즌마다 달라지니까
가기 전에 한 번 확인하는 게 나음
저번달에 뛴건데... 연습좀 더 해야할듯 ㅎㅎ
✅ 전주 한옥마을
전주인들은 잘 안가긴하지만..ㅎ
여기로 런트립오는 분들
많던데 참고하셈.
전주 안 사는 사람들은 모르는데
한옥마을 이른 아침엔 진짜 아무도 없음.
여긴 낮에 인파가 장난 아니라
아침러닝이나 새벽러닝 추천
우선 최적코스를 설명하자면
경기전 정문 앞 태조로에서 출발해서
경기전 돌담길 따라 동쪽으로 이동.
거기서 전주향교 방향 골목으로 꺾어서
한벽당까지 내려온 다음 전주천변으로 합류.
남천교(청연루) 찍고 다시 한옥마을 방향으로
복귀해서 경기전으로 돌아오면 됨.
루프 하나에 3.5~4km 나옴
가볍게 달리기 딱 좋은 코스
참고로 전주향교 골목은 아직 상업화 덜 돼서 조용하고
노면도 비교적 깔끔함.
오목대 방향까지 이어가면 살짝 오르막 나오는데
올라가면 한옥마을 전체 뷰가 내려다보임^!^
나는 학생 때 한옥마을
밤산책코스로 자주왔었음
전주친구들도 아직 산책할 땐
한옥마을 가끔 오긴온다더라
주의사항이 하나 있는데
한옥마을 내 박석 구간 있음.
돌바닥이라서 발목 약한 분들은
쿠션 두꺼운 러닝화 필수임.
얇은 레이서 타입 신으면
발바닥 진짜 금방 아파짐 ㅠㅡㅠ
앞에서 언급했듯 시간이 제일 중요한데
오전 8~9시 전에 출발 필수임.
아니면 아예 11시 넘은 밤이나 새벽..
10시 넘으면 관광객 쏟아져서 러닝 불가 수준 됨.
✅ 덕진공원
덕진공원 한 바퀴가 4~5km 된다는 말 듣고 갔는데
막상 뛰어보니까 도로 따라 바깥쪽으로
크게 돌았을 때 기준으로 1.5km 정도밖에 안 됨
그래서 총 4바퀴 돌아서 약 6km 완주
길은 대부분 평지라 초보도 부담 없이 뛰기 좋고
곳곳에 가로등 있어서 야간런도 가능
다만 일부 구간은 가로등이 거의 없어서
바닥이 잘 안 보이는 구간 있으니까
야간에 뛸 때 주의해야 함.
한 가지 알아두면 좋은 게 덕진공원은
완전한 러닝 트랙이 아니라 일반 인도 형태라서
장시간 달리면 무릎에 약간 부담 올 수 있음.
쿠션감 좋은 러닝화 신고 가는 거 ㅊㅊ
✅ 정리해보자면
전북대 트랙은 기록 욕심 있을 때
한옥마을은 기분전환 하며면서 뛰고 싶을때
(관광객들은 추천 ㅎ)
덕진공원은 가볍게 돌고 싶을 때 골라서 뛰면 딱 맞음
다음에 또 본가 내려오면 전주천이랑 삼천천도
뛰어볼 예정인데 그것도 뛰고 나면 올려볼게요
전주에서 뛰어본 분들 있으면
댓글로 코스 공유해줘요
같이 정보 모아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