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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처음으로 디즈니런이 열렸습니당!!
전 주변에서 알아주는 엄청난 디즈니 덕후인데
알라딘 4D로 7번 보고 디즈니 굿즈는 당연히 모으고
주토피아는 극장에서 세 번 본 디즈니 덕후라
기대가 컸던 만큼 화도 크게 났는데
굿즈 언박싱부터 완주 메달 받았던 후기
적어보겠습니다 ❤️❤️ (반말체로적을게여)
📦 주토피아 굿즈 언박싱
배번 봉투 받자마자 집에서 언박싱부터 했음
유니클로 한정판 티셔츠가
미키앤프렌즈랑 주토피아 랜덤인데
나는 닉이랑 주토피아가 나와서
그 자리에서 소리 질렀다 ㅠㅠ
티셔츠는 소재가 넘 좋아서
아직까지 잠옷으로 쓰는중 ㅎㅎ
RFID 칩 박힌 기록용 배번에
기념 배지, 디즈니 포스터, 레고, 반다나
타월까지 구성은 알찼다
여기까지는 별 다섯 개 주고 싶었다 진짜로ㅎ
🌧️ 우중런이 되버린 디즈니런
아침 6시 반 입장인데
하필 비가 쏟아졌다ㅜㅜ
디즈니 코스튬 입은 러너들 보면서
분위기는 좀 사나 했는데
진짜 문제는 출발이었다
그룹별 출발 현수막도 없고
안내 요원은 몇 명 보이지도 않더라
7천 명 가까이 몰렸는데
스타트존이 병목돼서 앞뒤로 낑기는 느낌
아이 데리고 온 가족들은 위험해 보였다
인형탈 보고 싶어서 왔는데
스피커로 디즈니 OST만 틀어줘서
이게 디즈니런이 맞나 싶었다..
나도 주최할수있겠따... 싶었음
아 근데 인형탈 있긴 있었지..
세개..? 몰라 암튼 많이 없었엉^^
🏃디즈니런 10km 코스 후기
코스 자체는 여의도 러너들이 좋아할 만했다
국회의사당 옆 지날 때
캐릭터 음악 나오고
행사부스도 많아서 참가비가 아깝지
않겠다 싶었음
근데 서강대교 올라서는 순간 강바람
역풍이 정면으로 때려서
페이스가 30초는 그냥 밀렸다 ㅋㅋㅋㅋ
다리 위에서 우비가 돛처럼
부풀길래 벗어서 손에 쥐고 뛰었다^^
그리고 피니시라인 앞두고 1km 좀
안남았을때 급경사있어서
거기서 죽을뻔함!!
전반적으론 괜찮았음👏
피니시 통과하고 어이없던 게 급수대가 없었다,,
마라톤 처음 열어보시나요?
10km 뛰고 목 타는데 피니시
앞에 물이 안 보여서 한참 헤맸다
완주 패키지랑 메달 받는 줄은 아비규환이었다
동선 안내가 없어서 줄이 우왕좌왕
메달 따로 간식 따로 주는데
간식은 현장에서 포장하느라 더 느렸다
E그룹이라 뒤쪽이었는데
메달 하나 받는 데 딱 한 시간 걸렸다
러닝 오래 했지만 완주하고
이렇게 줄 서본 대회는 처음이다
받은 메달은 미키미니 디자인인데 예뻤다
이 메달 아니었으면 화 안 풀렸을 듯
⚖️ 좋았던 점 vs 최악이었던 점
좋았던 점은 유니클로 티셔츠랑
메달 굿즈 퀄리티, 디즈니 라이선스값은 확실히 한다
여의도 10km 코스 뷰도 무난하게 좋았다
아쉬웠던 점은 캐릭터 연출 부족에
인형탈, 포토존 기대 이하...
안내요원 부족으로 스타트 병목,
피니시 급수 없음, 완주 패키지/메달
한 시간 대기까지 겹쳤다
마블런 서울 때도 컷오프에
급수 부족으로 말 나왔던
스포맥스코리아 주최라던데
반복되는 운영이 아쉽다;;
올해는 디즈니런..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