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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마라톤 풀코스 완주러너가 알려주는 춘마 구간별 페이스 전략 (대회 당일 준비물까지)

🍁 춘천마라톤을 벌써 여러 번 완주했다. 

 

완주 횟수가 쌓이다 보니 이제는 

어디서 힘을 아끼고 어디서 힘을 써야 

하는지 몸이 먼저 기억한다. 

 

⛰️ 춘천마라톤 풀코스 완주러너가 알려주는 춘마 구간별 페이스 전략 (대회 당일 준비물까지)

 

 

이번 글에서는 춘천마라톤 코스를 

5km 단위로 나눠서 구간별 페이스 전략을 정리해봤다. 

 

다들 무서워하는 춘천마라톤 

업힐 구간도 따로 자세히 짚어본다.

 

⛰️ 춘천마라톤 코스, 업힐부터 파악하고 가자

 

춘천마라톤은 의암호를 크게 한 바퀴 도는 

국제공인 풀코스(42.195km)라서 

오르막이 없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다르다. 

 

완주해본 러너들 사이에서 춘천마라톤 

업힐 구간은 꽤 유명한 이야기 거리다. 

 

코스 안에 크고 작은 오르막이 세 번 정도 나오고 

전체 상승고도를 더하면 200m 안팎이라는 

이야기가 러너들 후기에서 자주 나온다.

 

⛰️ 춘천마라톤 풀코스 완주러너가 알려주는 춘마 구간별 페이스 전략 (대회 당일 준비물까지)

 

제일 먼저 만나는 오르막은 출발 직후 

삼천사거리로 이어지는 완만한 언덕

 

 두 번째는 8~9km 지점 한림대 연수원으로 

가기 전 1.5km 남짓한 오르막

 

 제일 힘든 건 25km를 넘기고 

만나는 춘천댐 오르막이다. 

 

이 구간에서 페이스가 무너지는 러너를 정말 많이 봤다.

 

🏃 구간별 페이스 전략, 5km씩 끊어서 보면 쉬워진다

 

0~5km

공지천교 출발부터 빙상장 입구까지

출발하자마자 오르막이 나온다고 당황할 필요는 없다. 

 

초반 오르막에서 오버페이스만 

피해도 후반이 훨씬 편해진다. 

 

목표 페이스보다 10~15초 정도 여유 있게 

시작하고 삼천사거리를 지나 송암스포츠타운 쪽 

내리막에서도 속도를 억지로 끌어올리지 않는 편이 낫다. 

 

5km 💧 

급수대에서는 물 한 모금이라도 꼭 마셔두자.

 

5~10km

빙상장 입구부터 

한림대 연수원 입구까지

 

몸에 열이 오르면서 

진짜 레이스가 시작되는 구간이다. 

 

1.5km 정도 이어지는 오르막에서는 

상체를 살짝 숙이고 보폭을 짧게 

가져가면 체력 소모가 덜하다. 

 

오르막을 넘으면 의암호가 

보이는 내리막이 이어지는데

 

 여기서 억지로 속도를 내기보다 

몸에 힘을 빼고 흘러가는 느낌으로 

달리는 편이 다음 구간을 위해 낫다.

 

10~15km

 

한림대 연수원 입구부터 

솔향기숯불닭갈비 앞까지

 

의암호를 오른쪽에 끼고 달리는 구간이라 

경사가 완만하고 페이스 잡기도 좋다. 

 

풍경 구경하면서 리듬만 잃지 않으면 

되는 구간이라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구간이다.

 

15~20km

 

솔향기숯불닭갈비 앞부터 

서춘천농협주유소 인근까지

 

17km 지점에서 300m 정도 짧은 오르막이 

강원애니고등학교 앞까지 이어진다. 

 

길지 않아서 페이스가 크게 흔들릴 구간은 아니고

하프 반환점을 앞두고 있으니 

흐름을 유지하는 데 집중하면 된다.

 

20~25km, 서춘천농협주유소 인근부터 

샘물가든 앞까지

 

신매대교 방향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반환 구간이다. 

 

하프 지점을 통과하며 레이스 중반에 들어서는데, 

이때부터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온다는 러너들이 많다. 

 

페이스 표를 다시 확인하면서 

마음을 다잡는 구간으로 삼자.

 

25~30km, 샘물가든 앞부터 신북교회 앞까지

 

춘천마라톤 업힐 중 제일 유명한 춘천댐 구간이다. 

경사 자체는 급하지 않은데 길게 이어져서 

체감 난이도가 확 올라간다. 

 

여기서 억지로 페이스를 지키려 하기보다 

살짝 늦춰서라도 완주 페이스를 지키는 쪽을 추천한다. 

 

이 구간만 버티면 이후엔 오르막과 

내리막이 번갈아 나오는 정도라 크게 힘들지 않다.

 

30~35km, 신북교회 앞부터 신동삼거리까지

 

내리막을 지나고 나면 다시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고 32.5km 부근부터는 도로 차선이 넓어진다. 

 

시야가 트이면서 오히려 심리적으로 지치기 쉬운 구간이라, 

시선을 멀리 두지 말고 바로 앞 10m 정도만 

보면서 달리는 게 도움이 된다.

 

35~40km, 신동삼거리부터 터미널 세차장까지

 

평지 구간이지만 이미 몸은 지쳐있을 시점이다. 

 

소양2교를 건널 때쯤엔 페이스보다 

완주 자체에 집중하는 게 낫다...

 

 이 구간부터는 숫자보다 한 걸음 

한 걸음에 집중하는 게 실제로 더 잘 먹힌다.

 

40km~골인, 터미널 세차장부터 공지천 축구장까지

 

남은 2.195km가 제일 길게 느껴지는 구간이다. 

넓은 직선 도로라 심리적으로 더 힘들 수 있는데

 

골인 지점에 가족이나 친구가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 하나로 버틸 수 있다.

 

⛰️ 춘천마라톤 풀코스 완주러너가 알려주는 춘마 구간별 페이스 전략 (대회 당일 준비물까지)

🎒 대회 당일 챙기면 좋은 것들

10월 말 새벽 공지천은 생각보다 춥다. 

 

버릴 수 있는 얇은 우비나 

여벌 옷을 입고 있다가 

 

몸에 열이 오르면 벗어던지는 

편이 체온 관리에 낫다. 

 

완주하고 나서 땀이 식으면 순식간에 

체온이 떨어지니까 갈아입을 여벌 옷은 꼭 챙기자. 

 

손이 시린 편이면 얇은 면장갑도 도움이 된다. 

 

춘천마라톤은 코스가 예쁜 만큼 힘든 구간도 확실한 대회다. 

 

오르막을 미리 알고 뛰는 것만으로도 

레이스가 훨씬 수월해지니, 

 

이번 가을에 뛰는 사람이라면 

구간별 전략 한 번씩 머릿속에 

그려보고 출발선에 서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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