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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화 하나 바꿨다고 페이스가
달라질까 반신반의했는데
줌플라이6 신고 몇 번 뛰어보니
왜 다들 카본화 카본화 하는지 알 것 같더라
구매 전에 제일 궁금했던 게
사이즈랑 실제 착화감이라
같은 고민 하는 분들 위해
내돈내산 후기 정리해봄
우선 나는 패션러너고 아식스 노바블라스트5
신다가 마라톤 나가보고싶어서
이걸로 구매
디자인이 나이키 카본화나 러닝화라인중
젤 괜찮아보였음
카본화 사이즈 고르는 법
후기 찾다 보면 무조건 1업
하라는 말 진짜 많이 봄
줌플라이6이
발볼이 넉넉한 편은 아니라서 그럼
평소 사이즈로 신으면 앞볼이랑
새끼발가락 쪽이 좀 조일 수 있음
내 경우에는 평소 러닝화보다 5mm
크게 골랐는데 뛰는 중에
발이 부으니까 이게 딱 맞았음
발볼 넓은 편이면 반치수에서
한 치수까지 올려도 되고
발볼 평범하거나
좁으면 반치수 업 정도가 무난함
매장에서 신어볼 수 있으면
양발 다 신고 30초라도 서 있어보길
카본 플레이트 때문에 발이
굽는 감각이 평소 운동화랑 달라서
그것도 미리 확인하면 좋음
3km 실제로 뛰어본 러닝 후기
동네 트랙에서 3km 가볍게 돌았음
첫 100m는 플레이트 때문에
발이 앞으로 톡톡 밀리는 게 어색했는데
1km 넘어가니까 리듬 붙으면서 발 구르는 게 편해짐
킥 들어가는 구간에서
앞으로 튀어나가는 반발이 확실히 느껴짐
페이스를 5분대에서
4분대로 올렸을 때 그 차이가 더 컸음
반대로 조깅 페이스로 설렁설렁 뛸 때는
카본 반발이 크게 체감 안 됨
이건 나만 그런 게 아니라 200km 넘게
신은 친구들도 비슷하게 말하더라
카본화는 어느 정도 페이스가 나와야
진가가 나오는 구조라 그런 듯
착지할 때 줌X 폼이 충격 받아주는
느낌은 확실히 좋았고 3km 정도는
발바닥이나 종아리에 부담이 거의 없었음
나이키 줌플라이 6 장점과 단점
좋았던 점
데일리로 신어도 될 만큼 쿠션이 편하면서
카본 반발까지 챙긴 게 제일 큼
줌X 폼 덕에 착지 충격이
부드럽게 넘어가서 무릎 보호되는 느낌
디자인이 날렵해서
신고 나가면 기분부터 살아남ㅋㅋㅋ
아쉬웠던 거
발볼이 좁은 편이라
사이즈 잘못 고르면 생고생함
베이퍼플라이 같은 순수 레이싱화
수준을 기대하면 무게가 살짝 있는 편이라
걸리는 지점이 있음 ㅠㅠㅠ
느린 조깅 위주로 신으면
카본 값을 다 못 뽑는 느낌이라 좀 아까운 편
그래도 카본화 처음 입문하는 러너한테 딱임
베이퍼플라이는 너무 레이싱 전용이라
부담스럽고 데일리화는 밋밋해서
아쉬운 사람한테 그 중간을 채워줌
용도로 보면 템포런이나
인터벌처럼 페이스 올리는 훈련에 제일 잘 맞음
10km부터 하프 마라톤
레이스까지도 무난하게 신을 수 있음
풀코스에서 기록 욕심내는 러너라면
레이스 데이엔 더 가벼운 레이싱화를 두고
줌플라이6은 훈련용으로 돌리는 조합이 좋을듯?
반대로 단거리 전력 질주나 5분 후반~6분대
조깅만 주로 한다면 카본 반발을
체감하기 어려워서 굳이일 수 있음
그럴 때는 쿠션 좋은 데일리 트레이너가 더 나음
사이즈만 잘 고르면 실패 확률이
확 줄어드니까 발볼이랑
착화감 꼭 체크하고 결정하길🔥
3km든 하프든 페이스를 올려서
뛸수록 이 신발 값어치가 나오는 느낌이었음
카본 입문용 한 켤레 고민 중이면
후보에 넣어봐도 후회 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