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려 넘어지기라도 하면 진짜 무서워요
![논쟁하니] '전동킥보드 전면 금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970/516/imgdb/original/2024/0828/20240828503876.jpg)
요즘 거리를 지나다 보면 정말 눈에 띄게 많아진 풍경이 하나 있습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웠던 모습들이 이제는 우리의 일상 속 깊숙이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바로 전동 킥보드를 비롯한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의 폭발적인 증가입니다. 기술의 발전과 이동의 편의성이라는 명목 하에 우리 동네 골목길과 대로변 할 것 없이 이 초록색 노란색 기기들이 점령하다시피 한 상황입니다. 편리한 이동 수단이라는 혁신적인 장점 이면에는 우리가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심각한 문제점들이 곪아가고 있습니다. 단순히 새롭게 등장한 문물에 대한 거부감이 아니라 보행자의 안전과 직결된 생존의 문제로 다가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먼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것은 바로 무분별한 주차 문제입니다. 공유 모빌리티의 가장 큰 특징인 아무 곳에서나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다는 점이 역설적으로 최악의 단점이 되어버렸습니다. 인도의 한가운데는 물론이고 심지어 횡단보도 진입로나 버스 정류장 바로 앞까지 킥보드가 널브러져 있는 모습을 하루에도 수십 번씩 목격하게 됩니다. 보행자가 온전히 보호받아야 할 인도조차 이제는 마음 놓고 걸을 수 없는 장애물 경기장으로 변모해 버렸습니다. 앞만 보고 걷다가 갑자기 발에 채는 기기들 때문에 크게 넘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들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무단 방치 문제는 특히 보행 약자들에게 치명적인 위협이 됩니다. 시각장애인분들의 길잡이가 되어야 할 점자블록 위에 떡하니 세워진 킥보드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끔찍한 사고를 유발하는 흉기나 다름없습니다. 유아용 유모차를 끌고 나오는 부모님들이나 휠체어를 이용하셔야 하는 분들은 이 무거운 쇳덩어리를 피해 차도로 위험하게 우회해야만 하는 기막힌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모두가 안전하게 누려야 할 공공의 보행로가 누군가의 무책임한 반납 클릭 한 번에 의해 철저하게 짓밟히고 있는 형국입니다. 이기적인 이용 형태가 이웃의 평범한 일상을 어떻게 위협하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단면입니다.

주차 문제 못지않게 심각한 것은 주행 중인 킥보드들이 만들어내는 아찔한 곡예운전입니다. 현행법상 전동 킥보드는 자전거 도로나 차도의 우측 가장자리를 이용해야 하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수많은 기기들이 당당하게 인도를 질주하며 보행자들의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스쳐 지나갑니다. 엔진 소리조차 나지 않는 전기 모터의 특성상 뒤에서 조용히 다가와 쏜살같이 지나갈 때면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 공포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른바 킥라니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예측 불가능하게 튀어나오는 이들 때문에 겪는 스트레스는 이미 한계치를 넘어섰습니다.
게다가 기본적인 안전 수칙조차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모습은 우려를 넘어 분노를 자아냅니다. 안전모를 착용한 이용자를 찾는 것이 모래사장에서 바늘 찾기보다 어려울 정도로 헬멧 미착용은 기본값이 되어버렸습니다. 더 경악스러운 것은 좁은 발판 위에 두 명 심지어 세 명까지 올라타서 위태롭게 달리는 모습들입니다. 작은 돌부리 하나에도 중심을 잃고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목숨을 담보로 한 위험천만한 주행이 버젓이 동네 곳곳에서 자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심야 시간대에는 음주 상태로 비틀거리며 킥보드를 조작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여 도로 위의 시한폭탄과도 같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청소년들의 무면허 이용 문제 역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심각한 화두입니다. 원칙적으로 원동기장치자전거 이상의 면허를 소지해야만 이용이 가능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명의 도용이나 허술한 인증 절차를 뚫고 중고등학생들이 무리지어 킥보드를 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안전의식과 운전 경험이 부족한 미성년자들이 아무런 보호 장비 없이 차도와 인도를 넘나들며 폭주하는 광경은 보는 이들마저 등골이 서늘하게 만듭니다. 이는 단속의 사각지대에 방치된 사회적 시스템의 결함이 얼마나 큰 위험을 초래하는지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상황이 이 지경에 이르렀음에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의 태도는 무책임하기 짝이 없습니다. 기기를 길거리에 뿌려놓고 수익을 창출하는 데만 혈안이 되어 있을 뿐 정작 그 기기들이 유발하는 사회적 비용과 부작용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나 몰라라 하고 있습니다. 수거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고 민원이 접수되어도 며칠씩 방치되는 일이 다반사이며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동네 주민들이 떠안아야만 하는 불합리한 구조가 고착화되었습니다. 기업의 이윤 추구를 위해 시민들의 안전과 공공의 이익이 일방적으로 희생당하고 있는 셈입니다.
지자체와 경찰의 단속 역시 한계에 부딪힌 모습입니다. 워낙 기기의 수가 많고 이동성이 뛰어나다 보니 현장 적발이 쉽지 않으며 주차 위반에 대한 견인 조치도 인력과 예산의 부족으로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있습니다. 관련 법규가 수시로 개정되고는 있지만 급변하는 모빌리티 시장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 채 여전히 현실과 동떨어진 탁상행정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보다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규제 방안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책임 소재를 떠넘기기에 급급한 행정 당국의 미온적인 대처는 답답함을 가중시킵니다.
결국 이 모든 문제의 기저에는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실종된 시민의식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나 하나 편하자고 모두의 공간을 훼손하는 이기주의가 공유 모빌리티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만나 극대화되어 표출되고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법과 제도를 촘촘하게 만든다 한들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성숙한 윤리의식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결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거리는 우리 모두가 함께 숨 쉬고 생활하는 공유 공간이며 누군가의 사적인 편의를 위해 타인의 안전이 위협받아서는 안 된다는 아주 기본적인 상식이 흔들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이 문제를 가벼운 골칫거리 정도로 치부하고 넘길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이웃들의 안전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지키기 위해 동네 차원에서도 진지하게 고민하고 목소리를 내야 할 때입니다. 전동 킥보드의 인도 주행을 물리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인프라 확충이나 불법 주차 시 즉각적이고 강력한 페널티를 부과하는 방안 등 현실적인 대안 모색이 시급합니다. 아예 프랑스 파리처럼 공유 킥보드 자체를 거리에서 퇴출해야 한다는 강경한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만큼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고 공론화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공유 모빌리티의 편리함을 완전히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 애매한 거리를 이동할 때 분명 유용한 수단이 될 수 있으며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의 잠재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어떤 혁신적인 기술과 편리함도 사람의 안전보다 우선시될 수는 없습니다. 보행자가 언제 어디서 날아올지 모르는 킥보드에 불안해하며 길을 걸어야 하고 불법 주차된 기기들 때문에 휠체어가 차도로 내몰리는 현실은 그 자체로 이미 심각한 사회적 폭력입니다. 혁신이라는 미명 하에 방치된 무질서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기업의 뼈깎는 쇄신과 강력한 행정적 제재 그리고 이용자들의 철저한 자성이라는 삼박자가 맞아떨어져야 합니다.
지하철역 출구 바로 앞이나 좁은 골목길 모퉁이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킥보드들을 보면 한숨부터 나옵니다. 특히 비가 오거나 눈이 내리는 궂은 날씨에는 바닥에 쓰러져 있는 기기들이 빗물에 잠기거나 눈에 덮여 더욱 치명적인 안전사고의 원인이 되곤 합니다. 야간에는 검은색 옷을 입고 전조등조차 켜지 않은 채 골목길을 쏜살같이 누비는 스텔스 킥보드들 때문에 운전자들 역시 언제 사고가 날지 모르는 극도의 긴장감 속에서 운전대를 잡아야 합니다.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를 위협하는 이 무법자들을 통제할 수 있는 지역 사회의 강력한 연대와 대응책 마련이 절실합니다.
인도라는 공간이 가진 본래의 목적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인도는 단순히 점과 점을 잇는 이동 통로가 아니라 이웃들이 마주치고 인사를 나누며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동네의 가장 기본적인 생활 공간입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이 소중한 공간이 이윤 추구에 혈안이 된 사기업의 무상 주차장으로 전락해버렸고 속도전을 벌이는 무개념 라이더들의 전용 트랙으로 변질되어 버렸습니다. 공공재인 거리가 사유화되면서 발생하는 피해는 결국 아무런 대가 없이 오롯이 동네 주민들의 몫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개탄스럽습니다.
![인턴액티브] 아무데나 막 세워두는 공유킥보드…시민 불편 한계 도달 | 연합뉴스](https://img9.yna.co.kr/etc/inner/KR/2023/10/20/AKR20231020132100505_01_i_P4.jpg)
일부 해외 도시들의 사례를 살펴보면 전동 킥보드의 속도를 물리적으로 제한하는 구역을 설정하거나 지정된 거치대에만 반납이 가능하도록 위치 추적 기술을 강제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우리 동네 역시 킥보드가 진입할 수 없는 보행자 전용 절대 안전 구역을 지정하거나 학교 주변이나 주거 밀집 지역에서는 기기의 속도가 강제로 줄어드는 시스템 도입을 강력하게 요구해야 합니다. 기술적인 제어가 충분히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비용 절감을 이유로 도입을 미루고 있는 업체들에 대해서는 영업을 제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사고 발생 시의 책임 소재와 보상 문제도 대단히 심각한 맹점입니다. 무보험 상태의 미성년자나 불법 탑승자가 킥보드를 몰다가 보행자를 쳤을 경우 피해자는 엄청난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보상을 받기 어려운 것이 작금의 현실입니다. 가해자가 책임을 회피하거나 보상 능력이 없는 경우 그 피해는 오롯이 다친 보행자와 그 가족들이 감당해야 하는 억울한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대여 업체 측에서 의무적으로 최고 수준의 종합 보험에 가입하도록 법을 개정하고 사고 발생 시 업체에도 강력한 연대 책임을 묻는 제도가 반드시 신설되어야 합니다.
또한 도심의 미관을 심각하게 훼손한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곱게 정비된 화단이나 깨끗하게 청소된 동네 산책로 한가운데에 진흙투성이가 된 채 거꾸로 처박혀 있는 킥보드들을 볼 때면 마치 거대한 쓰레기가 무단 투기된 것 같은 불쾌감을 지울 수 없습니다. 아름답고 쾌적해야 할 우리 동네의 풍경이 언제부터인지 알록달록한 고철 덩어리들로 인해 난장판이 되어가고 있는 현실이 몹시 안타깝습니다. 기업들은 자사의 기기들이 도시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즉각적인 수거와 청소 인력을 대폭 늘려야 마땅합니다.

오토바이나 일반 자전거와 비교해 보아도 전동 킥보드의 위험성은 유독 두드러집니다. 바퀴가 유난히 작고 무게 중심이 높아 아주 작은 장애물에도 쉽게 전복되며 제동 거리 또한 길어서 돌발 상황에 대처하기가 구조적으로 매우 취약합니다. 이러한 태생적인 위험성을 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가벼운 장난감처럼 취급되며 무분별하게 대여되고 있는 작금의 시스템은 필연적으로 대형 사고를 잉태할 수밖에 없습니다. 최소한의 주행 실습 교육조차 없이 스마트폰 터치 몇 번으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것 자체가 크나큰 사회적 재앙의 씨앗을 뿌린 셈입니다.
지역 병원 응급실에는 하루가 멀다 하고 킥보드 관련 사고로 끔찍하게 다쳐 실려 오는 환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고 합니다. 머리를 보호하는 장비를 쓰지 않아 발생하는 치명적인 두부 손상부터 치아 훼손과 안면부 골절 등 그 피해의 양상도 이루 말할 수 없이 참혹합니다. 이는 단순히 운전자 개인의 부주의만을 탓하고 넘어갈 문제가 아니라 이러한 위험천만한 폭탄을 무방비 상태로 동네 거리에 방출한 사회 시스템 전체의 직무유기입니다. 쏟아지는 관련 부상자들로 인해 정작 긴급한 응급 처치가 필요한 다른 중증 환자들의 골든타임마저 위협받는 연쇄적인 의료 공백 사태마저 크게 우려되는 실정입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이러한 무질서 속에서 선량한 이웃 주민들 사이의 불필요한 감정싸움이 날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인도를 꽉 막고 있는 킥보드를 치워달라며 탑승자와 보행자 간에 고성이 오가고 늦은 밤 도로를 질주하는 소음 문제로 동네 사람들끼리 얼굴을 붉히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평화롭고 정겨워야 할 우리 동네 커뮤니티가 정체불명의 모빌리티 기기들 때문에 매일같이 팍팍한 스트레스와 날선 갈등으로 멍들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문제의 원인을 직접적으로 제공한 사기업과 규제 당국은 뒤로 쏙 빠져 있고 그 피해와 갈등은 오직 동네 주민들끼리 치고받으며 감당해야 하는 이 기이한 구조를 이제는 반드시 끊어내야 합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버려지는 킥보드들이 야기하는 심각한 환경 오염 문제도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될 커다란 시한폭탄입니다. 잦은 고장과 거친 파손으로 인해 수명이 훌쩍 다해버린 흉물스러운 기기들과 그 안에 내장된 거대한 리튬 배터리들이 과연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 우리는 그 투명한 과정을 전혀 알 길이 없습니다. 친환경 이동 수단이라는 달콤하고 보기 좋은 포장지 속에는 결국 막대한 양의 악성 전자 폐기물을 양산해 내고 배터리 폭발 및 화재의 끔찍한 위험성까지 고스란히 내포하고 있는 치명적인 모순이 똬리를 틀고 있습니다. 동네 으슥한 골목구석에 시뻘겋게 녹슨 채 버려져 있는 방치 킥보드들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나 다름없으며 이를 즉각 수거하고 완전하게 무해한 방식으로 폐기하는 엄격한 환경 기준 마련이 몹시 시급합니다.

우리가 매일 걷고 숨 쉬며 살아가는 동네의 모습은 결국 우리 스스로가 목소리를 내고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가슴 한편으로 깊은 불편함을 느끼면서도 시대가 변했으니 어쩔 수 없지라며 가만히 침묵하고 체념한다면 거리를 점령한 이 무법자 무리들은 앞으로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고 우리와 우리 가족의 소중한 안전망은 계속해서 처참하게 후퇴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주 작은 불편의 목소리라도 동네 주민들의 힘이 하나둘씩 단단하게 모여 강력한 여론의 파도를 형성할 때 비로소 굼뜬 지자체를 움직이고 콧대 높은 기업의 즉각적인 태도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당장 오늘 집 앞 골목길을 걷다 마주친 불법 주차 킥보드를 관할 구청에 적극적으로 사진 찍어 신고하고 민원을 넣는 행동 하나하나가 바로 우리 동네를 안전하게 지키고 쾌적하게 가꾸어 나가는 위대하고 뜻깊은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또한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여 장기적으로는 보행자와 일반 자전거 그리고 이러한 새로운 퍼스널 모빌리티 기기들이 철저하게 분리되어 안전하게 공존할 수 있는 근본적인 도로 인프라의 전면적인 재설계도 깊이 있게 고민해 보아야만 합니다. 현재의 턱없이 좁은 인도와 크고 작은 자동차들이 쌩쌩 달리는 위험한 차도 사이에서 너무나도 어중간하게 눈치를 보며 끼어 있는 이 애물단지 기기들을 사회 제도로 제대로 수용하기 위해서는 도로 다이어트를 과감하게 실행하여 그들만의 넉넉하고 안전한 전용 주행 도로를 확실하게 확보해 주는 것이 궁극적인 대안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물리적인 도로 인프라의 획기적인 개선에는 막대한 행정적인 시간과 천문학적인 세금 예산이 투입되고 소요되는 일인 만큼 당장 우리 눈앞에 닥친 생존의 위협을 서둘러 제거하기 위한 단기적이고 즉각적인 강경 조치들이 어떤 핑계도 없이 반드시 먼저 선행되어야만 한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아무리 그럴싸하고 훌륭한 최첨단의 기술과 혁신이라 하더라도 그것을 올바르게 수용하고 통제할 수 있는 확고한 사회적 합의와 성숙한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으로 담보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우리 삶을 윤택하게 해주는 축복이 아니라 거리에 뿌려진 끔찍한 재앙에 불과할 뿐입니다. 당장 눈앞의 이동이 조금 빠르고 편리해진다는 달콤한 유혹에 깊이 취해 우리가 진정으로 굳건하게 지켜내야 할 이웃들의 소중한 안전과 평화롭고 조용한 일상의 가치를 너무나도 허망하게 잃어버리는 뼈아픈 우를 더 이상은 범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동네 어르신들부터 어린아이들까지 모두가 마음의 불안함 없이 튼튼하고 안전하게 거리를 걷고 서로 웃으며 인사를 나눌 수 있는 원래의 그 깨끗하고 정겨웠던 우리 동네의 아름다운 모습을 하루빨리 되찾기 위해 오늘 동네 이웃 여러분들의 솔직하고 가감 없는 생각과 다양하고 현실적인 대안들을 부디 아낌없이 나누어 주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드립니다. 이 사안에 대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시간들이 모여 반드시 우리 동네를 훨씬 더 살기 좋고 쾌적한 곳으로 탈바꿈시키는 위대한 변화의 시작점이 되리라 굳게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레노아
동소문동5가3일 전 - ユキ
용상동맞아요..너무 불편해요..
아무데나 세워두고..
어떨 땐 통행이 불편할 때도 있어요
1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