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제가 사는 서초구에서는 서리풀 페스티벌이 열렸어요.
매년 9월 말쯤이면 서초역 부근 10차선 대로를 무대로 여러 가지 공연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서초구 대표 축제인데요.
올해는 제가 페스티벌이 열리는 날 출장을 가는 바람에 참여하지 못해서 무척 아쉬웠어요.
제가 좋아하는 각종 클래식 프로그램부터 K-POP 공연까지 다채로운 음악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거든요.
비록 이번 서리풀 페스티벌에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날씨가 선선해지는 10월이 되면 진행될 다양한 축제가 예정되어 있어서 벌써부터 설렙니다.
요즘 동네를 돌아다니다 보면 앞으로 진행될 다양한 축제 홍보 현수막이 많이 걸려있어요.
매년 10월에는 말죽거리 축제가 열리는데
양재역 사거리에 말죽거리 가요제 예선 현수막이 걸려있더라고요.
작년에 구경갔었는데 재미있었어요!
우리나라에는 정말 많은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이 있잖아요.
노래 잘하는 사람은 나올만큼 나온 것 같은데 아직도 이렇게 노래 잘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니 참 신기했어요.
올해도 어떤 유쾌하고 노래 잘하는 분들이 나올지 기대가 되더라고요.
말죽거리 축제에는 가요제 말고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어요.
동네에 사는 유아와 초등학생들이 모여 그림을 그리는 대회인데
입상을 하지 않더라도 가족들이 모여 좋은 풍경을 보며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림그리기 대회 외에도 마술쇼와 페이스페인팅, 버블쇼, 포토존 같은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있으니 알찬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제가 꼭꼭 참여하고 싶은 페스티벌은 매헌시민의 숲에서 열릴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인데요.
올해 봄부터 서울숲에서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진행하고 있는데 제가 사는 동네까지 박람회 규모가 커진다고 하니 무척 기대됩니다.
요즘 매헌시민의 숲에 안전펜스가 설치된 곳이 많아서 무슨 일인가 했는데 더 예뻐진 매헌시민의 숲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말죽거리 공원에도 정원 해설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평일에만 해서 아쉬웠거든요.
이번 국제정원박람회에서는 주말에도 정원 해설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해서 꼭 참여하려고요!
이 외에도 제가 자주 가는 서초구립양재도서관에서도
물길따라 그림책 여행이라는 도서와 관련된 축제를 진행한다고 해요.
양재구립도서관이 양재천 바로 앞에 있어서 날씨 좋은 날에는 야외에서 책 읽기 참 좋거든요.
10월 10일부터 11월 8일까지 매주 주말 양재천 산책로에서 빈백과 캠핑 의자에 앉아서 음악과 함께 책을 읽는 독서 공간이 운영되고
키즈존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해 그림책 작가와 함께 다양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된다고 하네요.
도서관에서 책 읽다가 양재천을 산책하는 것이 저의 힐링 중에 하나인데
이런 프로그램까지 운영된다고 하니 가을에 또 한번 찾아갈 이유가 생기는 것 같아요.
10월 말에는 서초문화예술공원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웰니스 페스타도 열린다고 해요.
요즘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이 정말 많아졌잖아요.
사람만을 위한 축제가 아니라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라고 하니 좀 더 색다르게 느껴지네요.
반려동물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니 반려동물도 주인도 재미난 하루가 될 것 같아요.
페스티벌이라고 하면 왠지 멀리까지 떠나야 할 것 같은데
동네에서도 이런 행사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게다가 왁자지껄한 행사부터 조용히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어서 더 좋네요.
여러분도 이런 동네 축제에 참여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