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러닝코스 총정리, 영일대·철길숲·형산강 비교 🌊

여기 혹시 포항인들도 있나요..ㅎㅎㅎ 

34년 포항 토박이로써 러닝할 곳 몇 곳 적겠습니다~!

전 포항 러닝 인프라가 생각보다 진짜 잘 돼 있다고 생각해요^^
 바다 보면서 뛰는 코스에 폐철길 숲길까지...ㄷㄷ

서울 한강 부럽지 않다고 하면 좀 과장인가요ㅋㅋ

아무튼 포항러닝코스 자주 가는 곳 4곳,
거리·주차·야간 가능 여부까지
전부 정리해봤으니까 참고해보세요.

①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러닝코스

일출의 명소에서 검은 해변으로... 영일대해수욕장, 심각합니다 - 오마이뉴스

 

"긴 말 필요없는 대표 포항 러닝 명소"

영일대는 포항러닝코스 중에서 제일 유명한 곳이에요.

해변을 따라 쭉 이어지는 평탄한 코스라서 페이스 조절하기 딱 좋고,
바람도 적당히 불어서 쾌적합니다.

영일대는 포항러닝코스 중에서 아마 제일 많이 알려진 곳일 거예요.

 

해수욕장 백사장 옆으로 데크 길이랑 자전거도로가 쭉 이어지는데, 

노면이 고르고 평탄해서 초보러너한테 딱입니다.

 

거리는 해수욕장 구간만 왕복하면 약 3.4km

조금 더 뛰고 싶으면 송도 방향으로 연장하면 5km도 가능해요.

영일대 해수욕장 길이가 약 1.75km 정도 되는데,
왕복 뛰면 3.5km 딱 나옵니다.

5km 채우려면 중간에 누각 쪽으로 한 번 돌아오면 됨.

야간에도 조명이 잘 돼 있어서 퇴근 후 러닝하기 좋고
저녁 7시쯤 가면 해지면서 하늘 색이 장난 아닙니다 ㅇㅇ
 

주차는 영일대해수욕장 공영주차장 쓰면 되는데,
주말엔 좀 복잡하니까 이른 아침이나 저녁 추천~~

 

② 포항철길숲 러닝코스 – 도심에 이런 숲길이?

포항 철길 숲

 

처음 철길숲 오면 솔직히 좀 놀랠거에요..
포항 시내 한복판에 이런 데가 있을 줄 몰라서ㅎㅎ

100년 넘게 기차 다니던 철길인데 2015년에 KTX 포항역이
 외곽으로 이전하면서 폐선됐고, 거기다 나무 심어서 숲길로 만든 거예요.

효자역에서 옛 포항역 구간까지 총 4.3km
이어집니다.

왕벚나무, 메타세쿼이아, 느티나무 같은 나무들이 빼곡해서
여름에 뛰어도 그늘이 많아서 시원해요.

근데 한 가지 미리 알고 가면 좋은 게...
남구 구간(효자역 인근)은 자전거도로랑 보행로가 잘 분리돼 있는데,
북구 양학동 쪽으로 올라가면 길이 좁아지고 노면이 좀 거칠어져요.

러닝 목적이라면 남구 쪽 구간 중심으로 뛰는 게 낫습니다.

야간에도 조명 있어서 뛸 수 있는데 불의정원 쪽 불꽃 보면서 뛰는 게
 나름 포항에서만 할 수 있는 특이한 경험임ㅋㅋ

천연가스에서 나오는 불꽃이라 진짜 꺼지질 않아요......

주차: 효자역 인근 or 철길숲 주변 소형주차장 이용.
주말 오전은 이른 시간에 가야 자리 있음.

 

③ 포항형산강 러닝코스 – 10km 이상 뛰고 싶다면 여기

포항 러닝코스 형산강코스 ( 송도여신상 ~ 형산대교 원점회귀 ) : 네이버 블로그

 

형산강은 포항러닝코스 중에서 제대로 달리고 싶을 때 가는 곳이에요.

포항종합운동장에 차 대고 형산강변 자전거도로 따라서 달리면 되는데,
송도 여신상까지 왕복하면 딱 10km 나옵니다.

이게 실제 포항 해변마라톤대회 10km 공식 코스랑 거의 같아요.

페이스 맞춰서 달리기엔 형산강이 제일 나은 것 같아요.

강변이라 바람도 적당하고 노면도 괜찮고
포스코 공장 뷰가 보이는 구간이 있는데 그게 또 나름의 포항 감성임ㅎㅎ

더 길게 뛰고 싶으면 형산강 따라서 경주 방향으로 이어지는 자전거길 코스도 있음.
포항 송도동~경주 양동마을까지 15.7km짜리 코스도 있는데, 이건 진짜 장거리 러너한테 추천!

야간은 일부 조명 있는 구간 있는데,
어두운 곳도 있으니까 라이트 장착하거나
조명 있는 구간 위주로 뛰는 게 안전해요.

 

④ 영일만 야간러닝 코스 – 포항 러닝의 숨은 명소

포항 러닝코스 총정리, 영일대·철길숲·형산강 비교 🌊

 

이건 좀 아는 사람만 아는 코스인데요..^^

영일대 누각 불 켜지는 저녁 시간대에 해안가 따라서 자유롭게 뛰는 코스예요.
거리는 딱 정해진 건 아니고 3~5km 자유롭게 짜면 됩니다.

밤에 보면 영일대 누각이 불빛으로 환하게 켜져 있는데 그
 뷰가 포항에서 러닝하면서 볼 수 있는 뷰 중에 제일 예쁜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여기가 제일 자주 가게 되더라고요.

페이스 크게 신경 안 쓰고 그냥 바람 쐬러 나가는 느낌으로 뛰기에 딱 좋습니다.

 

바다 보면서 뛰고 싶으면 → 영일대 

숲속 힐링 달리기 → 철길숲 

오래달리고(?) 싶을 때 → 형산강 

야경 보면서 여유롭게 → 영일만 야간코스

 

목적이랑 컨디션에 따라서 고르면 됩니다.

 

여기 다 뛰어보고 싶다면 포항마라톤대회 참가도 한번 고려해보세요. 

형산강 코스 기반이라 평소에 익혀두면 대회 때도 덜 낯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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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범위에서 최대한 답변 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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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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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리자 런런
    영일대는 야간에 가는거 추천해요 ㅎㅎ 특히 여름엔 상대적으로 시원해서 괜찮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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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ㄴㄴㄴ
    형산강 요즘 러닝하는 사람 엄청 많아졌지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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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둘셋 뛰어
    저도 포항인입니다 ㅋㅋㅋ 철길숲은 인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