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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 신행으로 시드니를 다녀왔어요!
저흰 주말마다 러닝을 하는 부부인데
시드니로 신행지 정하자마자
러닝코스부터 알아봤답니당 ㅋㅋㅋ
일주일동안 있으면서 러닝을
하루도 빠짐없이 했는데,,,,
그 중 가장 좋았던 곳
네곳만 추려봤어요!
1. 바랑가루 → 오페라하우스
거리: 편도 3km / 난이도: 하
추천 시간: 이른 아침 6~8시
시드니에서 처음 뛰는 분들한테
무조건 추천하는 코스예요.
바랑가루 리저브(Barangaroo Reserve)에서
출발해서 시드니 하버 브릿지 아래를 지나고
서큘러 키(Circular Quay)를 거쳐
오페라하우스까지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루트입니다.
코스 자체가 평탄해서
러닝 초보도 부담 없고
뷰는 시드니에서 가장
시드니다운 뷰가 펼쳐져요.
달리다 보면 왼쪽에 하버 브릿지,
오른쪽에 바다가 계속 보이는데 달리면서
이게 여행이구나 싶은 느낌 받아요 ㅜㅜ
이른 아침에 나가면 현지
러너들이 엄청 많고
오페라하우스 앞에서 딱 멈췄을 때
햇빛 받은 오페라 보는 게 압도적입니다.
반환점은 오페라하우스로 하고
다시 바랑가루로 돌아오면
총 6km 왕복이라 가볍게 마칠 수 있어요.
2. 본다이 비치 → 쿠지 코스탈 워크🏖️
거리: 편도 6km / 난이도: 중
추천 시간: 오전 7시~9시
시드니러닝코스 중에서
가장 유명한 코스예요.
사진 넘 이쁘죠 ㅎㅎ
본다이 파빌리온(Bondi Pavilion)에서
시작해서 타마라마 비치(Tamarama Beach),
브론테 비치(Bronte Beach),
클로벨리 비치(Clovelly Beach)를 거쳐
쿠지 비치(Coogee Beach)까지
해안 절벽을 따라 달리는 루트입니다.
전체적으로 오르막 내리막이 있어서
완전 평탄한 코스는 아니지만
그만큼 지점마다 다른 비치가 나오고
오션 풀도 보여서 지루할 틈이 없어요.
특히 브론테 비치 위쪽 언덕에서
보는 바다 색감이 진짜 예술 작품 수준이에요.
본다이 아이스버그 수영장
은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오는데
버킷리스트였던 아이스버그 보니까
너무 좋았었어요 엉엉
본다이에서 쿠지로 가는 방향보다
쿠지에서 본다이로 달리는 방향이
해돋이가 맞아서 더 예뻐요.
3. 베이 런 (Bay Run)
거리: 7km 루프 / 난이도: 하
추천 시간: 언제든 가능
Iron Cove를 두르는 7km 루프코스로
시드니 인너웨스트 로컬들이
일상적으로 달리는 코스입니다.
평탄한 포장도로가 수변을 따라 이어지고
수막 위를 나는 펠리칸도 볼 수 있어요.
시드니 여행자보다는 현지인들이
더 많이 달리는 코스라
진짜 로컬 러닝 코스 경험을 해볼 수 있어요.
특이한 점은 7km 루프라서 차를 세워두고
마음 편하게 나가서 달릴 수 있다는 거예요.
Iron Cove Bridge를 건너다보면
시드니 이너 하버 방향으로 멋진
수변 전망이 펼쳐지고
코스 내내 카페도 많아서
런 이후 커피 한 잔 하기도 좋아요.
4. 센테니얼 파크 (Centennial Parklands)
거리: 3.5km 루프 / 난이도: 하
추천 시간: 아침 일찍 또는 주말
시드니 동쪽에 위치한 189헥타르
규모의 거대한 공원입니다.
Grand Drive를 지나는 3.5km
루프코스를 달리면 오리 연못과 잔디밭,
운동장이 이어지는 여유롭고 한적한 코스예요.
해안 코스가 지치거나 사람이
너무 많으면 이쪽 선택해보세요.
센트리얼 파크랜즈는 TCS 시드니
마라톤 코스도 지나는 곳이라
러닝하면서 마라톤 선수가 된 기분도 나요.
어느 주말 아침에 가도 혼자 달리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시드니러닝에서 조용하게
내 페이스로 달리고 싶은
분들한테 딱 맞는 코스예요.
I인 나에겐 여기가 가장 좋았다는...
시드니러닝 전에 알아두면 좋은 꿀팁
호주 자외선이 진짜 강해요.
그래서 일주일동안 많이 탔답니다 ㅎ
여름(12~2월) 기준으로
오전 10시 이후엔 야외 러닝 권장 안 해요.
선크림 SPF50 이상 꼭 챙기고
모자나 선글라스도 필수예요.
수분 보충을 위한 물통도 챙기는 게 좋아요.
코스탈 워크처럼 중간에
편의점이 없는 코스도 있어서요.
이런거보면 우리나라는 러닝코스가
정말 잘되어있다는걸 느낍니당 ㅎㅎ
시드니 현지 시간 기준으로
이른 아침 6~7시 사이에 뛰면
날씨도 선선하고 사람도 적어서
가장 쾌적하게 달릴 수 있어요.
주말 오전엔 러너들이
엄청 많이 나오는데
그 분위기 자체가 또 하나의
시드니러닝 경험이에요~!
시드니러닝 계획 중이라면 이 4개 코스 중에서
본인 숙소 위치랑 체력에 맞게 골라서 뛰어보세요.
시드니런트립, 호주러닝 관련해서
궁금한 거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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