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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원주에서 달리기좋은
러닝 코스 찾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저도 최근에 이사를 와서
원주기업도시, 치악산 바람길숲, 원주천
직접 돌면서 뛰어봤는데
코스마다 느낌이 확실히 달랐어요
오늘은 이 세 곳을 거리랑 특징
실제로 뛰면서 느낀 점까지 정리해볼게요 🏃♀️
원주기업도시 코스 (원주굽이길 19)
원주기업도시 둘레길은 원주굽이길
19코스로 지정되어 있는 곳이에요.
지정면 가곡리 쪽 이지더원 어반포레와
반도유보라 2차 사이에서 출발해서
바람머리산, 가곡천교, 기업도시 전망대, 매봉재를 지나서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코스고
한 바퀴가 10km 정도 돼요.
바람머리산 지나서
이지더원 2차쪽으로 오다보면
경사가 완만한 흙길이랑 그늘진 숲길이 이어져서
여름에도 크게 부담 없이 뛸 수 있고,
중간에 있는 기업도시
전망대에서 보는 뷰가 진짜 좋아요.
표지판도 너무 잘되어있어요!
이렇게 돌면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걸린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지난주 토요일 아침 7시쯤 반도유보라
2차 근처에서 출발했는데,
초반 2km 정도는 계속 오르막이라 숨이 좀 찼어요.
전망대 지나고부터는 내리막이랑 평지가
번갈아 나와서 페이스 잡기가 훨씬 편해졌고,
매봉재 구간에서 다람쥐 한 마리 만나서
잠깐 멈춰서 사진 찍느라
랩타임이 늘어지기도 했네요 😅
바람길숲 (치악산 바람길숲)
치악산 바람길숲은 옛날 중앙선 철길을
산책로로 바꿔놓은 곳이에요.
반곡역 쪽에서 한라비발디 2차 방향으로
이어지는데 편도로 11.3km 정도 되고,
직선으로 곧게 뻗은 구간이 많아서
페이스 유지하면서 달리는 연습하기에 좋아요.
노면도 고르고 경사도 거의 없어서
처음 러닝 시작하는 분들도 부담 없이
뛸 수 있는 코스고
입장료나 주차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에요.
저는 원주터널 쪽에서 시작해서
왕복으로 10km 채웠는데
철길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구간을 지날 때마다 옛날 기차
다니던 길이라는 게 실감 나더라고요.
중앙광장 쉼터에서 물 한 모금 마시고
다시 출발했는데 그늘이 많아서
뛰는 내내 크게 덥지 않았어요 🌳
원주천러닝 코스
원주천은 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평지 코스라 접근성이 가장 좋은 편이에요.
새벽시장에서 동부교 방향으로 왕복하면
8km 정도 나오고, 관설초등학교에서 새벽시장까지
이어지는 구간을 골라 뛰면 거리를
더 늘리거나 줄이기도 쉬워요.
자전거도로랑 보행로가 나뉘어 있고
우레탄 트랙이 깔린 구간도 있어서
무릎 부담이 적고, 벤치나 쉼터도
곳곳에 있어서 중간에 쉬어가기도 좋아요.
지난달에는 새벽시장에서 출발해서
동부교까지 찍고 돌아오는 코스를 뛰었는데
평일 저녁에는 산책하는 분들이 많아서
속도를 좀 낮춰서 뛰었어요. 🙂
동부교 근처에서 유턴하는 물새를 보면서
잠시 허리 펴다가 다시 돌아왔는데
평지라 그런지 마지막 1km까지도
페이스가 크게 떨어지진 않았어요!~!
어느 코스가 나한테 맞을까
오르막 있는 코스에서 체력 키우고 싶으면
원주기업도시러닝이 맞고,
흔들림 없이 페이스 훈련하고 싶으면
바람길숲러닝,
접근성 좋고 부담 없이 자주 나가고 싶으면
원주천러닝이 더 잘 맞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아침엔 원주천
주말 장거리는
바람길숲 조합이 제일 만족스러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