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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 여름 남원에 내려간 김에
아침 일찍 광한루원에서 요천까지 쭉 이어서 뛰고 왔어요
남원러닝코스로 광한루원과 요천이 사랑받는 이유
남원에서 러닝하기 좋은 곳을 물으면
열에 아홉은 요천을 이야기해요.
요천은 광한루원 바로 앞을 끼고 흐르는 하천인데
강변을 따라 산책로랑 자전거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서 러닝 코스로 부담이 없어요.
광한루원 쪽은 밤에 조명이
예쁘게 켜져서 야간 러닝으로도 인기가 많아요.✨
직접 뛰어본 광한루원~요천 러닝코스 후기
저는 오작교 앞에서 출발해서 요천을 따라
아래쪽으로 쭉 내려갔다가
다시 거슬러 올라오는 코스로 뛰었어요.
왕복으로 하니까 대략 10km 정도 나오더라구요.
이른 새벽에 뛰면 강 위로 물안개가
낮게 깔려서 분위기가 꽤 몽환적이에요.
노면은 대부분 잘 포장된 산책로라
러닝화만 있으면 크게 불편하지 않는데
남원예촌 지나서 남문로 쪽 구간은
자갈이 조금 섞여 있어서 발목 조심하면서 뛰어야 했어요.
낮에 뛸 계획이라면 물이나
이온음료는 꼭 챙기는 게 좋아요.
그늘이 많지 않아서
생각보다 땀을 많이 흘리게 되더라구요 ,,ㅠㅠ
요천 하류 쪽으로 더 내려가면
남원요천음악분수도 만날 수 있는데
분수 운영 시간에 맞춰 뛰면
잠깐 숨 고르면서 구경하기도 좋아요.
요천 100리숲길과 생태습지공원
더 뛰고싶으면 요천 하류 쪽으로 더 내려가서
요천 100리숲길이나 요천생태습지공원까지
코스를 늘려도 좋아요.
생태습지공원은 부지가 15만㎡ 정도로 넓은데
메타세쿼이아길이랑 억새숲, 자작나무숲까지 있어서
계절마다 풍경이 확 달라져요.
다만 시내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어서 광한루원
코스처럼 가볍게 다녀오기보다는
하루 날 잡고 여유 있게 뛰는 코스로 더 잘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