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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나의 첫사랑이자 끝사랑인 너.

 

기다리기엔 네가 안 올 것 같고,

다가가기엔 네가 싫어할 것 같고,

포기하기엔 네가 너무 좋았어.

 

누가 이상형을 물어보면 자연스레 나는 너를 떠올리며 이야기하고 있었어.

 

고백이 두려워 예전 호사를 교환하자는 핑계로 몇년전에 너를 좋아했었다는걸 말했어.

미안해, 그때도 널 좋아했었어.

 

멀리서라도 너 웃는거 봤음 됐었어.

아니, 사실은 너와 마주 웃고싶어 미칠거같았어.

 

너가 해주는 친구로서의 당연한 걱정, 배려와 사소하고 별거아닌 연락이 나에겐 얼마나 간절했었는지 알아?

 

있잖아, 사랑한다는 말에는 생략된 뜻이 있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사랑해.

 

 

 

 

 

나랑 사귀어줘서 고마워.

내가 4년동안 짝사랑했었다는걸 말해도 될지는 모르겠어.

있잖아, 그럼에도 사랑해.

 

몇 달 전, 너와 100일을 기념하며 만났지.

내가 꽃을 좋아하는걸 어떻게 알았을까.

평소 표현을 안 하는 네가 작은 꽃다발을 줄때 나는 생각했어.

우리는 꽃처럼 아름다운 사랑을 할거라고.

저번 크리스마스에 네가 고백해줬던게 아직도 기억나.

이번 크리스마스엔 1주년이겠네.

이번엔 내가 특별하게 만들어줄게.

평생토록 함께해주라, 서진아.

 

 

 

"서진"이란 이름은 남자친구의 이름이에요.

그동안 제 모든 닉네임은 가명이었지만,

이번부터라도 제게 가장 소중한 사람의 이름을 사용하고싶었어요.

댓글7
  • 익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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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도, 전학가버린 나의 친구.
    점심시간 일인일역할로 특별구역 청소하다
    벌을 보고 도망치던 나와 함께 도망쳐줬던 아이.
    이젠 이름도, 모습도 기억 안 나는 나의 어릴적 기억에 남은 친구.
    좋아하던 애가 있다고, 전학가기 전에 선생님들께 말해놓곤,
    전학 가고나서 반 점심시간 신청곡에 '사랑을 했다'를 넣고간 친구.
    아마도, 그 친구가 첫사랑 일것같네요. :)
    
    -아스트라-
  • 익명2
    BEST
    내가 너무 사랑했고, 나를 사랑하던 너. 친구들이 너도 나를 좋아한다고 했었고, 나도 그걸 알고 있었어.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그 시선이 내 단짝을 향하더라. 네가 행복하만을 바래
    많이 사랑했다.
  • 익명3
    이상하리만큼 다정했던,어린게 어찌나 마음이 깊은지 매일 간식을 한움큼 쥐어주고 잘 도와주던,위로해주던아이 내가 너를 너무 좋아했을까 학교가는게 기다려지고,매일 같이 놀고싶었지 그때 넌 무슨 생각였을까. 어느날 그 친절함이 모든 친구들한테 주어진다는걸 알았을때 나는 점점 너에게 까칠 해지기 시작했지. 근데 너는 내가 멀어진 만큼 다가와줬어. 너무 좋더라 근데 내가 전학을 가게되었어. 잘 지내니? 난 너가 너무 보고싶어 근데 이젠 네 얼굴이 자꾸 희미해져가는데 너는..웃는 모습으로만 기억되더라
    너는 내게 네가 첫사랑이라는걸 알까?
    많이 좋아했다.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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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그러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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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당신의 첫사랑을 이야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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