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안 (靈眼) _EP.3
*본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설정, 인물 등은 모두
허구이며, 사실과는 아무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자, 내가 아주 힘든 감기몸살을 끝내고 돌아왔다,
이 말이야.
상편은 보고 왔을테니, 바로 시작해볼까?
***
노이즈 #하
경찰이 도착하고, 구조대도 도착해 요란을 떨었지만
결국에는 아무런 득도 없이 돌아갔어.
그 피는 우리 가족의 피가 아니라는
말만 되내이고 말이야.
난 그 공무원들이 미친듯이 미웠어.
해결해 주겠다고 와서는 지랄만 하고 가버렸잖아.
그래, 맞아.
귀신들은 사람의 부정적인 감정을 먹이로 삼아.
그 날이 내가 귀신을 보게 된 첫 날이야.
그런데 말이야, 우스운 게.
대체 그 피는 누구의 피란 말이냐고.
뭐, 물론 귀신이 내 악감정을 먹기 위해 만들어낸
환상 같은 거일 수도 있어.
근데 나 하나 먹겠다고 그 많은 사람을 속일 필요가
있을까? 난 아니라고 봐.
그렇게 아직까지도 그 소동은
우리 가족의 뇌리에 박혀버린 소름끼치는
사건으로 남아있어.
근데 난 말이야.
이제 알 거 같아.
그 피는 우리 가족들의 원한과 위선 섞인
악감정들이 응축되어 우리 앞에 피의 형태로
나타난 게 아닐까?
그러니 너희도 한 사람을 너무 미워한다거나,
지나치게 가식 떠는 짓은 하지마.
혹시 모르잖아.
너희 집도 순식간에 피로 물들지.
#쟤이
몸살 때문에 힘들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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