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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돌아온 늦여름 3화

                                         𐙚

 

 '할머니. 나 오늘 그 아이를 만났어. 우리가 시골 살 때 나랑 항상 놀았던 애. 길거리에 주저앉아 울고 있더라. 5년이 지났는데도 기 아이에 목소리, 눈동자만 봐도 그 아이인걸 알아볼 수 있더라. 그러니까 나 친구 없을 까봐 걱정하지 말고 거기선 편히 쉬라고.'

 

 제 이름은 김단우입니다. 중학교 1학년이고, 할머니에 부고로 인해 아버지와 이혼하신 어머니에 집으로 오게 되었어요.

 

 친구가 없을가봐 걱정하고 있는 내가 마주친 사람. 이상하리만큼 익숙한 그 애는 바로 5년 전 인사도 없이 떠난 저의 친구였습니다.

 

 저를 두고 간 그 애였지만 하나도 밉지 않았어요. 다시 만난게 기쁠 뿐. 그 아이와 다시 만날 것을 생각하며 저는 지금 처음으로 전학 온 학교. 여름중학교에 첫 걸음을 내딛습니다.

 

                                      ʚ♡ɞ

 

 여름방학이 끝나 떠들석한 아이들. 책상에 엎드려 너를 생각하고 있는 나에게 다가오는 율이.

 

 "다유! 벌써 여름방학이 끝나다니... 너무 아쉬워."

 

 "아. 율이구나. 그러니깐 말이야. 아직 날씨는 여름인데."

 

 율이와 대화를 하면서도 나의 머릿속에는 네 생각밖에 나지 않았어.

 

 '단우가 맞을까? 우리 학교일까?'

 

 고민하고 있는 나에 귀 속에 율이에 말이 파고 들었어.

 

 "그거 들었어? 우리 반에 오늘 전학생 온데!"

 

 전학생? 우리반은 9반인데. 벌써 전학생이 오다니. 아무래도 서울은 역시 사람이 많기는 하나보네.

 

 그때 선생님이 들어오셨어. 벌써 중학생이 된 우리는 빠른 눈치로 다들 조용해졌지.

 

 "자. 여름방학 끝나고 다들 다시 모였네요. 반가워요 다들. 그리고 좋은 소식이 있어요. 우리 반에 전학생이 오게 되었습니다. 단우야 인사하렴"

 

 "안녕 얘들아 나는 김단우라고 한다. 니들 만치 서울말을 잘 쓰지는 못하지만 친하게 지내보자."

 

 서울말을 연습한듯 하지망 숨겨지지 않는 저 특유에 사투리 말투. 네가 왔다는 통영이라는 지역과 너무나도 익숙한 이름 '김단우' 세글자. 열린 창문으로 불어오는 바람에 흩날리는 머리칼. 아까 마주쳤던 그 아이에 얼굴이 누가봐도 너라는걸 말해주고 있어.

 

 "어!"

 

 

눈치 채셨나요? 𐙚은 단우 시점, ʚ♡ɞ는 다유 시점이에요! 

#작가_지망생_유니콘 #첫소설 #여름

 

 

 

 

 

댓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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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근 눈치챘죠ㅇ
    시점 왔다갔다 하는거 댕재밌을 것 같으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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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넘 재밋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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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여름`..
    제가 정말 좋아하는 소재거든요.
    청춘의 계절인 여름이, 끝나가는.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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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넘 잼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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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차 사랑해요 넘 잼써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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