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다시 보니 아이가 없었다.
“뭐?”
“아니야.”
나는 이상하다는 생각을 떨쳐 버렸다.
아마 내가 잘못 본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다음 날에도 그 아이는 나타났다.
이번에는 더 가까이 있었다.
나는 창문 앞에 다가갔다.
아이와 눈이 마주쳤다.
그 아이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천천히 손을 들었다.
#글쓰는_수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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