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뭐지?’
분명 4층이었다.
우리 교실 창문 밖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난간도, 복도도 없는 곳이었다.
그런데 여자아이가 서 있었다.
회색 후드티에 검은 바지를 입고 있었고, 긴 머리가 바람에 살짝 흔들리고 있었다.
나는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야.”
옆자리 친구가 고개를 들었다.
“왜?”
“저기…….”
나는 창밖을 가리켰다.
#글쓰는_수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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