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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
내 친구 서준이가 내 앞을 막아섰다.
“서랍 열지 마.”
“왜?”
“네가 하지 말라고 썼잖아.”
“그건 기억을 잃기 전의 내가 쓴 거잖아.”
“그러니까 더 무서운 거야.”
서준이는 잠시 망설이다가 내 옆에 앉았다.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어제의 일을 알고 있는 사람은세 명이었다.
서준이
유나
그리고 담임 선생님.
나는 세 사람에게 똑같은 질문을 했다.
#글쓰는 하치와레 #삭제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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