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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
“왜요?”
선생님은 대답하지 않았다.
대신 내 책상 위에 놓인 공책을 가리켰다.
공책 첫 페이지에는 내가 쓴 글씨로 짧은 문장이 적혀 있었다.
‘내 기억을 잃었다면, 절대로 서랍을 열지 마.’
나는 천천히 책상 서랍을 바라보았다.
분명 내가 쓴 글씨였다.
그런데 이상했다.
나는 이 글을 쓴 기억이 전혀 없었다.
쉬는 시간이 되자 친구들이 하나둘 내 주변으로 모였다.
#글쓰는_하치와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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