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은 공지부터 쓰고 들어갑니다. 중간에 기괴하거나 공포스런 묘사와 이미지가 존재하며, 이해가 어려울 수 도 있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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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르륵-
오늘도 고된 하루가 끝났다.
어김없이 포근한 이불. 따뜻한 온기. 안고 있는 인형의 보드라움.
하나 다른게 있다면 유튜브를 너무 많이 봐 머리가 아프다는 것이었다.
'.. 앞으론 보면서 쉬지 말아야지...'
그렇게 다짐하며, 오늘도 눈을 감았다.
.
.
.
골목이었다.
익숙한 골목. 친척 집 주변에서 본듯한 골목이었다.
그 골목을 걷던 중, 익숙 하디 익숙하게 느껴지는 사람을 발견했다.
누군지는 본능적으로 알듯 했다. 형체도 알아볼 수 없는 사람이었지만,
분명 친척 언니 '지원' 언니였다. 그런데..
탕-
방아쇠를 당겼다.
쏜 거였다. 총알은 그 사람의 다리를 관통해 지나갔다.
그리고 그 언니는.. 쓰러졌다.
쓰러진 언니를 보고, 전봇대에 달려있던 cctv를 바라봤다.
'사각지대니까.. 내가 한 걸 모를거야.'
그리고 언니에게 다가갔다. 태연히.
쓰러진 것을 보자.. 이상했다.
몸이 없었다. 머리부터 골반까지가 없었다. 피도, 총자국도 없었다. 그런데..
다리는 있었다. 두 쪽. 오른 다리는 사람의 다리였고, 왼다리는 의족이었다.
둘다 고관절 까지. 잘려있으니 절단면이 있겠지 싶어 오른 다리를 들어보니
.
.
.
.
그리고 며칠이 지나갔다.
.
.
친척집이었다. 오래 머문듯 느껴졌다.
명절인듯, 명절이 지난듯 했다.
"지원이가 계속 문자를 안 보내.. 답장도 없고..."
얼굴은 안 보였지만, 알았다. 외숙모었다. 확실히.
그리고 난 알았다. 외숙모의 말에대한 답을.
근데, 말할수 없었다. 난, 결백하다 믿고싶었다.
아니, 두려웠다. 경찰이 올까봐. 잡힐까봐.
"어? 지원이 문자 왔다.'
『■■■■■■■■■■』
이모티콘이었다. 알아볼수 없는 네모난 이모티콘들.
🌫, 🛋, 🎆, ⭐️ 이런 이모티콘들이 몇줄씩 날아왔다.
다들 벙져있을때 또 나만 떨고있었다.
『🧍♀️■■■■■■■■■■■■■■■■🛌』
여러 메시지들 이후, 마지막 메시지가 도착했다.
사람, … 침대.
"올려고 하다가 잠들어서 못 왔다하네..(중얼중얼)"
하지만 난 알았다. 이 마지막 문자의 뜻이,
'난, … 죽었다'
라는 뜻이란걸.
.
.
.
... 눈을 떴다.
깜빡, 깜빡.
핸드폰을 켜 시계를 봤다.
5: 34: 34..
35..
36..
시간이 흘렀다. ..
현실이었다.
손톡으로 손가락을 꾸욱 눌렀다.
아팠다. ..
현실이었다.
지독한 악몽 끝에, 현실조차 꿈이 돼 버렸다.
.
.
오늘도 밤이 찾아왔다. 피할 수 없는 밤.
현실조차, 꿈에 물든 밤.
또 무언가, 나를 바라보는 밤.
여담: 2번 날아갔고요... 진짜 악몽이일것 같네요.. ..
실제 제 악몽이고.. 넵. 하나도 공포물이
아니였지만.. 실제로 꿔보면 넘나 무섭답니다..,,
그리고 여담의 여담으로? 이걸 밤에 쓰는데..
전 분명 '그리고'만 썼는데.. 그에서 커서가 있고..
'그|리고고릭ㆍ그릭그리난글난근난그난ㄱ난'
.. 살려주세요... 무서워요...
아무튼.. 독자 분들은 악몽 꾸지 마시고..
좋은 연휴 보내세요..!
#폐허에서_별을 찾는_소녀 '아스트라'
#아스트라
#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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