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hwalk

남사친_3화

 

현민이 제 자리에 앉아 손을 흔들며 말했다. 하얗고 잘생긴 얼굴에 대충 걸친 후드티마저 핏이 사는 꼴을 보니 솔직히 좀 짜증이 났다. 학교에서는 번호 달라는 후배들 때문에 귀찮다고 도망 다니는 새끼가, 왜 토요일만 되면 나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지 모를 일이다.

 

"너는 주말에 데이트나 할 것이지, 왜 맨날 나랑 피시방이냐? 너 좋다는 애들 널렸잖아."

"아, 몰라. 걔네랑 있으면 기 빨려."

 

현민은 대수롭지 않게 말하며 내 모니터 쪽으로 로그인 창을 띄웠다.

 

 

나는 겉으로는 투덜거리며 의자를 끌어당겨 앉았다. 현민이 녀석의 말대로 주말 피시방은 확실히 마음이 편하긴 했다. 하지만 매번 주위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면서 정작 본인은 아무 생각 없이 내 옆자리만 고집하는꼴을 보면, 묘한 기분이 드는 것도 사실이었다.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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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뽜ㅏ 넘잼있어요
    익명1
    작성자
    감사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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