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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가볼만한 곳, 역대 최대 규모의 유영국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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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에 가볼만한 곳으로 서울시립미술관 유영국 전시 추천합니다.

 

위치는 서울 시청역에서 도보 5-7분 거리에 있으며

 

 

서소문본관에서 열리고 있는 《유영국: 산은 내 안에 있다》 전시입니다.

 

 

한국 추상미술의 대표적인 작가인 유영국의 탄생 110주년을 기념해 열린 전시인데요. 

이번 전시는 미공개작을 포함해 회화, 부조, 사진, 드로잉, 아카이브 등 170여 점을 선보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회고전이라고 해요. 

 

유영국 작가 하면 산과 자연을 떠올리게 하는 강렬한 색과 기하학적인 형태의 추상 작품이 유명한데, 한자리에서 여러 시기의 작품을 쭉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전시장 입구입니다. 

참고로 전시는 1층에서만 진행됩니다.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색이 정말 강렬하게 들어와요.

대비가 세서 얼핏 보면 언밸런스해 보이는데,

한 화면 안에서는 이상하게 잘 어울려서 하나의 작품이 되더라고요.

 

 

산, 나무, 새 같은 자연을 기하학적인 형태와 면으로 단순하게 바꿔 놓은 작품이 많아요.

특히 '산'을 주제로 한 작품이 오랜 기간에 걸쳐 이어지는데

보고 있다보면 계절마다, 날씨마다 다르게 보이는 산이 떠오르더라고요!

 

 

 

산만 있는 건 아니었어요.

고향 울진의 바다를 떠올리게 하느 푸른 바다 그림들도 있어요.

 

 

작가가 실제로 쓰던 이젤과 의자도 전시돼 있어서 작업하던 모습이 그려지더라고요.

 

 

그 중에서 개인적으로 감명깊게 보고 촬영한 사진들을 공유합니다!!

 

 

작품들의 색감이 정말 선명하고 다채로워서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눈이 정화되는 느낌이었어요. 

 

1916년생인 작가인데, 일제강점기와 전쟁 등 힘든 시대를 지나오면서도 어떻게 이렇게 강렬한 색들을 조화롭게 표현할 수 있었을까.. 싶더라고요. 

 

 

전시장 벽에는

“설명이 요구되는 그림은 이미 그림이 아니고 군더더기다”라는 작가의 말이 적혀 있어요.

 

 

추상미술이나 현대미술을 보다 보면 작품을 보면서 감명받을 때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이건 무슨 의미일까? 하고 잘 이해되지 않는 순간도 있잖아요. 

오늘 이 문장을 보고 나니 정말 공감이 되더라고요. 좋

은 작품이라면 굳이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그림 자체만으로 충분히 느껴질 수 있다는 뜻처럼 느껴졌어요.

 

그래서 그런지 유영국 전시 대부분의 작품들은 제목이 없습니다.

작품에 대한 설명 안내문도 거의 없는 편이었어요.

제목이 미제여도, 설명이 없어도 그림만 봐도 이해가 되는 작품이었어요.

 

 

요즘처럼 날씨가 선선해진 가을에 정동 쪽으로 나들이도 하고, 

미술관에서 전시까지 둘러보면 하루 코스로 좋더라고요.

 

무료 전시인 만큼 부담 없이 들러보셔도 좋고

전시 기간이 이번달 25일까지이기 때문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서두르세요!

 

 

특히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무료로 수준 높은 회고전을 보고 싶은 분

 

✅ 강렬한 색감의 추상화를 좋아하는 분

 

✅ 등산을 좋아하고 산을 자주 보는 분

 

✅ 덕수궁·시청 나들이 코스를 찾는 분

 

이런 분들은 고민해봐도 좋아요.

 

❌ 10월 25일 이후에 갈 수 있는 분 (전시 종료)

❌ 구체적인 형상이 있는 그림을 선호하는 분

 

+참고로 전시장 입구쪽에 방향제가 설치되어 있는데 굉장히 향이 강해서 어지러울 정도더라고요🥹

향에 민감하거나 두통을 자주 느끼시는 분들은 마스크를 준비해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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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공
    답글신용동

    미술관 좋으네요~

    2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