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요 한줄로가던가 하지도않고 안아서 비키라하고 차도 점령하고
안녕하세요 이웃님들! 요즘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서 산책하기 참 좋은 날씨죠? 저도 퇴근 후나 주말에 동네 산책로를 걸으며 힐링하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최근 1~2년 사이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리 동네 산책로에도 달리기를 즐기시는 분들이 정말 많아졌어요.
다 함께 땀 흘리며 건강을 챙기고 에너지를 발산하는 모습은 곁에서 보기만 해도 긍정적인 자극이 됩니다. 혼자 묵묵히 달리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요즘은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함께 달리는 '러닝 크루' 분들도 심심치 않게 마주치곤 합니다.
그런데 가끔 산책로를 걷다 보면, 일부 무리 지어 달리는 분들 때문에 아찔하고 불편했던 경험, 혹시 다들 없으신가요?
보통 우리 동네 산책로 나 보행로는 폭이 그리 넓지 않아서 두세 명이 나란히 걷기에도 벅찰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5명에서 많게는 10명 가까이 되는 인원이 한 무리가 되어 보행로를 꽉 채우고 달려올 때면, 맞은편에서 조용히 걷던 사람은 당황해서 풀숲이나 갓길로 황급히 피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특히 여러 명이 2열, 3열로 횡대를 지어 우르르 달려오면 위압감마저 느껴집니다. 뒤에서 거친 숨소리와 수많은 발소리가 들려오며 "지나갑니다!", "비켜주세요!" 하고 소리치며 지나갈 때는 깜짝깜짝 놀라 가슴을 쓸어내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에요. 이어폰을 꽂고 걷는 분들이나,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 어린아이, 반려견과 함께 나온 분들에게는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죽하면 타지역 공원이나 유명 산책로에는 러닝 크루들의 출입을 제한하거나, 무리 지어 달리기와 고성방가를 금지하는 경고 현수막까지 붙었을까 싶습니다. 운동을 하며 스트레스를 푸는 것도 좋지만, 산책로는 동네 주민 모두가 함께 이용하는 '공용 공간'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요?
제가 이웃님들과 나누고 싶고, 또 꼭 지켜졌으면 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단순한 약속은 바로 '우측통행'입니다.
걷는 사람도, 뛰는 사람도 각자의 진행 방향에서 오른쪽으로만 붙어서 통행해도 서로 부딪힐 일이 확연하게 줄어듭니다. 만약 다수의 인원이 함께 뛰어야 한다면, 넓게 퍼지지 말고 반드시 한 줄(1열)로 달리고, 앞이나 맞은편에 보행자가 있을 때는 잠시 속도를 줄이고 한 줄로 비켜서 지나가는 배려가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물론 제가 마주친 불편한 상황들은 전체 러너 분들 중 극히 일부의 이야기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러너 분들은 주변을 살피며 조용하고 매너 있게 각자의 운동을 즐기고 계시니까요. 하지만 일부의 배려 없는 행동 때문에 '달리기'라는 훌륭하고 건강한 문화 전체가 주민들에게 부정적인 눈초리를 받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긴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함께 모여서 건강하게 땀 흘리는 열정만큼, 타인의 안전과 평온한 산책을 지켜주는 배려심도 함께 보여주셨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입니다.
숫자
봉담읍1주 전- DWA
금왕읍좁은 산책로에서는 단체로 여러명이 달리면 부딪치거나 위험한 상황도 생길수 있겠네요.
5일 전 - KR4B75C
곡반정동배려하는 사회!
4일 전
이재철
인계동그런일도있어요?서로서로 상대를 생각해야지요
2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