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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골목에서 만난 작은 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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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걷는 길이지만 

계절에 따라 새로운 색깔의 옷으로 갈아입은 모습을 보는 것은 또 하나의 소소한 즐거움인 것 같아요.

벌써 기온이 많이 올라서 우리 동네를 아름답게 수놓았던 색색의 봄 꽃들은 져버리고 초록의 기운을 머금은 초여름이 성큼 다가왔지만

아직도 동네 골목 여기저기에는 봄의 끝자락을 붙잡고 아름다움을 뽐내는 꽃들이 피어있더라고요.

오늘은 우리 동네 골목 여기저기에 피어 있는 예쁜 꽃들을 소개해드릴께요.

 

🌼 이팝나무와 조팝나무

어느 순간부터 동네에 이팝나무가 많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예전에는 이팝나무와 조팝나무를 늘 헷갈렸었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봄이 되면 자주 만나게 되는 꽃이라 그런지 헷갈리지 않더라고요.

키작은 나무에 작고 동그란 흰 꽃이 촘촘하게 피어있으면 조팝나무이고

올려다봐야 할만큼 큰 나무에 기다란 하얀 꽃잎이 피어 있으면 이팝나무예요. 

저희 아파트 단지에는 가로수로 이팝나무가 줄지어 심어져 있고

공조팝나무는 단지내 정원에 예쁘게 심어져 있어요.

예전에는 보기 어려웠던 이 나무들이 요즘 많이 보이는 이유는 우리나라에서는 인공증식에 성공했기 때문이라네요!

다른 나라는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되어 있을 만큼 보기 힘든 꽃이래요.

귀한 꽃이라는 걸 알고 나니까 더 새롭게 보이더라고요.

 

❤️이팝꽃의 꽃말 : 영원한 사랑, 자기향상

❤️조팝꽃의 꽃말 : 단정한 사랑, 노력

 

🌼 장미

5월이 되면서 여기저기에 붉은 장미꽃이 활짝 피기 시작했어요.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익숙한 꽃인데도 활짝 피어있는 장미를 보면 어쩐지 마음이 두근거려요.

붉은 장미는 화려하고 강렬한 느낌이고

분홍 장미는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느낌이 들지요.

저희 동네 골목가에는 장미가 많이 심어져 있어서 살랑살랑 바람이 부는 날 산책을 나서면 은은한 장미꽃 향기가 느껴지거든요.

햇살 좋은 날 장미가 활짝 핀 골목길을 걷다보면 멀리 여행을 가지 않아도 동네 안에서도 계절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 장미의 꽃말 : 사랑, 열정, 아름다움

 

🌼 봄망초

계란후라이를 닮아서 '계란꽃'이라고도 불리우는 봄망초는 공터나 들판 여기저기에 참 많이 보이지요.

바람이 불 때마다 살랑살랑 흔들리는 앙증맞은 봄망초꽃을 보고 있으면

작고 귀여운 아기를 보는 것 같아서 저도 모르게 절로 미소가 지어지더라고요.

봄망초 꽃은 길가의 작은 틈이나 공터에서 더 자주 만날 수 있는 꽃이라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누가 가꾸는 꽃도 아닌데 스스로 자리를 잡고 피어나는 모습을 보면 작지만 강한 생명력도 느껴지고요.

 

❤️ 봄망초의 꽃말 : 기다림, 순수한 마음

 

🌼 데이지꽃

제가 계란꽃 종류를 참 좋아해요.

통통하고 쨍한 노란빛 꽃술에 하얀 꽃잎이 피어있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더라고요.

계란처럼 생긴 꽃이 여러 개 있잖아요.

사실 제가 꽃을 잘 아는 게 아니라서 매번 헷갈려서 다시 찾아보곤 하지만

항상 느끼는 것은 계란꽃들은 모두 꼭 동화책 속 그림처럼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다는 점이에요.

특히 데이지는 그 중에서 가장 동그랗고 사랑스러운 느낌이 드는 꽃인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길을 걷다가 이 꽃을 만나게 되면 괜히 한 번 더 바라보게 되더라고요.

길가에 핀 꽃인데도 이렇게 선명하고 티없이 맑은 색감을 뽐낼 수 있다는 것이 참 신기해요.

 

❤️ 데이지의 꽃말 : 순수, 평화, 희망

 

🌼 분홍낮달맞이꽃

저희 동네에서 장미만큼 자주 보이는 꽃이 바로 이 분홍낮달맞이꽃이에요.

예전에는 이름도 몰랐는데 어느 순간부터 너무 자주 보여서 이름을 찾아봤었거든요.

낮달맞이꽃이라니, 이름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연한 분홍색 꽃잎이 햇살을 받아 은은하게 빛나는 모습은 언제봐도 참 예쁜 것 같아요.

화려하게 눈길을 끄는 꽃은 아니지만

소박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가 있어서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 꽃인 것 같아요.

이 꽃을 보고 있으면 꼭 누군가 조용히 미소 짓고 있는 느낌이 들어요.

크게 드러나지 않아도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피어나는 모습이 참 예쁘고

그래서인지 바쁘게 걷다가도 자연스럽게 걸음을 늦추게 만드는 꽃이더라고요.

 

❤️ 분홍낮달맞이꽃의 꽃말 : 기다림, 소원, 자유로운 마음

 

🌼 철쭉

저희 동네 화단에는 철쭉이 가득 피어 있어서 지나갈 때마다 참 기분이 좋아요.

흰철쭉은 화려하면서도 깨끗하고 단정한 분위기가 있어서 멀리서 볼 때보다 가까이에서 바라볼수록 더 예쁜 꽃인 것 같아요.

제가 출근할 때마다 철쭉이 가득 핀 이 화단 옆을 지나가는데 출근길은 늘 괴롭지만 철쭉을 바라보면 조금은 힘이 나더라고요.

평범한 동네 길에서도 이렇게 계절마다 다른 꽃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게 소소하지만 큰 행복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 흰철쭉의 꽃말 : 사랑의 기쁨, 정열, 온화함

 

🌼 메리골드(금잔화)

산책을 다녀오는데 누군가 내어 놓은 화분에 메리골드가 피어있더라고요.

오늘 햇살이 정말 좋았는데 선명한 주황빛의 꽃잎이 햇살 아래에서 더 환하게 보이는 것 같아서 저도 모르게 눈길이 갔어요.

메리골드는 꽃 모양이 동그랗고 풍성해서 그런지 보고 있으면 괜히 기분까지 밝아지는 꽃이에요.

화려한 색감 때문인지 작은 화분 하나만 놓여 있어도 주변 분위기가 달라지는 것 같아요.

누군가 정성껏 물을 주고 가꾸며 햇빛 받으라고 화분을 내어 놓는 상상을 하니 

그 화분 하나에도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는 것처럼 느껴져서 제 기분까지 좋아지더라고요.

메리골드는 벌레를 쫓아주는 효과가 있어서 텃밭이나 화단 주변에도 많이 심는다고 하던데 예쁜 꽃이 자기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니 참 기특한 꽃인 것 같아요.

산책을 하며 예쁜 꽃까지 보고 나니 제 기분도 환해지는 것 같았답니다.

 

❤️ 메리골드(금잔화)의 꽃말 :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 건강, 밝은 마음

댓글 12
  • 프로필 이미지
    모란
    답글영화동

    예쁘네요^^

    2주 전
    • 답글프로필 이미지
      그루잠
      답글서초2동
      작성자

      꽃구경하니까 기분이 넘 좋더라구요

      1주 전
  • 프로필 이미지
    세연
    답글묵제1동

    종류가 꽤 많네요

    1주 전
    • 답글프로필 이미지
      그루잠
      답글서초2동
      작성자

      잘 아는 꽃도 있었지만 생소한 꽃들도 있어서 열심히 찾아봤어요

      1주 전
  • 프로필 이미지
    ユキ
    답글용상동

    예뻐요! 꽃이 주는 이로움이란~

    정신을 맑게해주네요🌷🌹🪻🪷🌺🌸🌼

    1주 전
  • 프로필 이미지
    우엉
    답글압구정동

    좋은 꽃들 많이 알아가요~~^^

    1주 전
  • 프로필 이미지
    기픈샘pis
    답글구갈동

    세세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1주 전
  • 프로필 이미지
    푸룬
    답글좌제1동

    좋네요~~ 꽃 향기 맡으러 갈게요 ㅎ

    1주 전
  • 프로필 이미지
    두여사
    답글비산3동

    우와 너무 이쁘고 자주 봤지만 모르던 꽃이름도 알아갑니다

    1주 전
  • 프로필 이미지
    김진희
    답글빛가람동

    우와 꽃종류에 꽃말까지 대단하세요!

    6일 전
  • 프로필 이미지
    안녕
    답글송도4동

    요즘 길에서 보이는 데이지꽃이 보이면 기분이 좋아져요^^

    6일 전
  • 프로필 이미지
    Dooam[06시까지일괄발송]
    답글이곡동

    꽃구경하면 마음도 아름다워질겁니다.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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