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포역 이팝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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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 들른 망포역 근처 거리에는 하얀 이팝나무 꽃이 한가득 피어 있었다. 멀리서 보면 마치 눈이 소복하게 쌓인 것처럼 보여 잠시 발걸음을 멈추게 만들었다. 바람이 살짝 불 때마다 꽃잎이 흔들리며 초여름 특유의 분위기를 만들어냈고, 복잡했던 하루의 피로도 조금은 잊게 해주었다. 회색 건물과 도로 사이에서도 계절은 분명하게 흐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나가는 사람들도 자연스럽게 휴대폰을 꺼내 사진을 찍거나 잠시 나무 아래를 바라보며 걸음을 늦추는 모습이었다. 특히 저녁 햇살이 비칠 때의 이팝나무는 더욱 아름다웠다. 새하얀 꽃들이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평범한 동네 거리도 마치 작은 산책길처럼 느껴졌다. 잠깐의 시간이었지만 계절의 변화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었던 기분 좋은 순간이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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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혀닝
    답글금암동

    이팝나무의 계절은 늘 설레네요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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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글봉담읍

    요즘 이팝나무가 이쁘더라구요

    1개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