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열
하천옆 산책길
3개월 전
점심먹고 나른한 오후에 항상 산책하는 길따라 걷는다. 집에서 나오면 앞집 호돌이(진도개)이 반긴다. 작은 언덕길을 내려가면 외양간을 지키는 이웃집 작은개들이 짓는다. 이놈들은 매일 보면서도 항상 짓는다. 조금 걷다보면 좌우 밭을 지나 한갑실교(다리)를 건너 차가 다니는 신작로까지 걷는다. 좌우를 살피며 길을 조심스럽게 건너서 가끔 들르는 밥집을 지나 속초초등학교에 도착한다. 등교인원(학생)이 적어 방학인지 개학을 한건지 알송달송하다. 조금더 지나면 동화중학교를 거쳐 1차선 시골길을 따라 걷다보면 3거리 갈림길(수타사)에 도착해서 잠시 쉬다가 거꾸로 집으로 산책길을 나선다.
하천옆 산책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