쑤루리
와.. 규모부터 화려하네요
5개월 전
파주 롯데 아울렛은 심학산 밑에
덩그러니 놓여 있다
출판단지가 바로 옆이지만
6시가 되면 모두 퇴근하고 적막강산이 되고 걷기조차 무서운 곳이 된다
그런 어둠을 뚫고 반짝반짝 빛나는 곳
그리고 나에겐 위키드는 추억을
생각나게 해주기도 한다
짧은 출장에 다들 한잔하는 시간
나혼자 졸면서 뮤지컬 위키드를 보며
가슴 뛰는 감동을 받았던 추억이 있다
회사에
가족들 뒤치닥거리에 지쳐 있던
나에게 유일한 휴식과도 같은 시간..
충전을 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이왔던
기억이 있다
성탄이 시작되기 전이면
백화점이나 빌딩에는 화려하고
멋진 트리들이 즐비하고
심지어 아파트 단지의 특색없는 트리들은
이목을 끌기조차 어렵지만
올해 더이곳이 더 특별한 이유는
어두운 동네에 유일한 불빛이...
그것도 위키드 거대한 트리가 세워졌기 때문이다
위키드 : 사악한/짖궂은
위키드는 오즈의마법사의 뒷얘기들이다
우리가 사랑했던 오즈의 마법사는
자기발견과 내면의 힘
그리고 집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모험과 용기에 대한 영화였고
위키드는 차별과 편견 그리고 용기와 우정을 그려낸 영화다
화려한 모습의 트리지만
스토리가 있어서 더 의미가 있고
용기있게 행동으로 보여주는 영화의 힘이
어쩌면 지금의 우리에게도 더
필요한지도 모르겠다
화려하고 비싼 장식보다
시간이 지난뒤에라도 추억을 남길수 있다면 그보다 큰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와.. 규모부터 화려하네요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