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 없는 '길고양이 급식소', 우리 동네를 병들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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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민 여러분. 평소 꼭 하고 싶었던 우리 단지의 고질적인 문제 하나를 꺼내 보려 합니다. 바로 '무분별한 길고양이 급식소' 문제입니다.

 

1. '선의'라는 이름 뒤에 숨은 '무책임'

 

어느 날부터 우리 단지 곳곳에 정체 모를 나무 상자와 그릇들이 등장했습니다. 이른바 캣맘들이 설치한 급식소죠. 배고픈 동물을 돕겠다는 그분들의 마음을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 하지만 그 '선의'가 왜 우리 집 앞, 우리 아이들이 뛰어노는 놀이터 옆이어야 할까요?

 

정작 본인 집 앞에는 설치하지 않으면서, 남의 집 창문 밑이나 공용 공간에 슬쩍 사료를 두고 가는 행위는 선행이 아니라 '민폐'입니다. 본인이 동물을 사랑한다면 그에 따른 책임도 본인이 져야 하는데, 그 책임과 불편함은 오롯이 주변 이웃들의 몫이 되고 있습니다.

 

2. 위생 불량과 악취, 누가 치워야 합니까?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급식소 주변의 위생 상태는 가관입니다. 고양이들이 먹다 남긴 사료 찌꺼기는 여름철이면 금방 부패해 악취를 풍기고, 파리와 바퀴벌레 같은 해충들을 불러모읍니다. 비라도 오면 사료가 떡처럼 엉겨 붙어 보기만 해도 눈살이 찌푸려집니다.

 

관리를 철저히 한다고 하지만, 정작 지저분해진 바닥을 물청소하고 버려진 일회용 그릇들을 치우는 건 우리 아파트 미화원분들이나 근처에 사는 죄 없는 주민들입니다. "밥만 주고 가면 끝"이라는 식의 무책임한 태도가 우리 동네의 미관을 해치고 위생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3. 밤마다 들리는 비명소리, 층간소음보다 무서운 '묘간소음'

 

급식소 때문에 단지 내 고양이 개체 수가 늘어나면서 발생하는 소음 문제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밤마다 영역 다툼을 하며 내는 날카로운 비명소리와 발정기 울음소리에 잠을 설친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특히 에어컨 실외기 뒤나 주차된 차 밑에 숨어 지내는 고양이들 때문에 차량 파손 위험은 물론, 갑자기 튀어나오는 고양이에 놀라 사고가 날 뻔한 경험도 많습니다. 고양이의 생존권이 소중하다면, 매일 밤 소음과 불안에 떠는 우리 입주민들의 평온한 휴식권은 누가 보장해 주는 것입니까?

 

4. 부서진 신뢰, 갈등의 골은 깊어만 갑니다

 

참다못한 주민들이 급식소를 치우거나 항의하면, 돌아오는 것은 "동물 학대범"이라는 비난뿐입니다. 대화가 통하지 않는 일부 캣맘들의 태도는 주민들 간의 불신과 갈등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부서진 급식소 판자가 널브러진 모습은 어쩌면 우리 동네 이웃 간의 깨져버린 신뢰를 상징하는 것 같아 씁쓸하기만 합니다. 고양이를 챙기기 전에 옆집 이웃의 고통을 먼저 헤아리는 것이 사람으로서의 최소한의 도리 아닐까요?

 

5. 이제는 단호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더 이상의 갈등을 방지하기 위해 우리 단지는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무단 급식소 철거입니다. 협의되지 않은 장소에 설치된 사료 그릇은 즉각 치워야 합니다.

 

둘째, 캣맘 실명제 및 책임제 도입입니다. 밥을 주고 싶다면 관리사무소에 정식 등록하고, 주변 위생과 소음 발생 시 모든 법적/경제적 책임을 지겠다는 서약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셋째, 단지 내 급식 전면 금지 검토입니다. 주민 과반수가 반대한다면 단지 내에서는 어떠한 급식 행위도 허용해서는 안 됩니다.

 

마치며: 여러분의 단지는 어떠신가요?

 

담배 연기나 층간소음만 이웃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닙니다. 책임 없는 선의로 포장된 무분별한 길고양이 급식 또한 명백한 피해입니다.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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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레스트 껌프
    답글신중동

    길고양이 대책이 필요해보입니다

    3개월 전
    • 답글프로필 이미지
      LeeJS
      답글동탄2동
      작성자

      맞습니다, 너무 방치하면 주민끼리 싸움만 나요.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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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RFUCW4
    답글반송동

    동감합니다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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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S
      답글동탄2동
      작성자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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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R4B75C
    답글곡반정동

    대책이 필요합니다

    3개월 전
    • 답글프로필 이미지
      LeeJS
      답글동탄2동
      작성자

      맞아요. 주민들끼리 싸움날거같아요 정말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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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철
    답글인계동

    저희집도 아파트 1층인데 고양이 먹이 주는 아줌마인테 악취를 문제삼았더니  밥주는 장소를 옮기던데요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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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S
      답글동탄2동
      작성자

      아이고.. 거기도 고생 많으시겠네요 ㅠㅠ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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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운대로
    답글인계동

    길고양이와 캣맘 문제는 비단 특정 지역, 특정 아파트만의 문제는 아니죠. 관점과 가치관 차이에서 비롯되는 갈등, 저는 비둘기도 비슷한 문제라고 보는데 과도한 호의는 지양하는게 어떤지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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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S
      답글동탄2동
      작성자

      맞습니다, 어느 곳에서도 이러한 문제 때문에 갈등을 빚는다고 하더라고요. 심지어 뉴스에서는 안 좋은 사건 사고도 있었고요..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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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星界泰斗(Chang)
    답글영덕1동

    동물사랑 멋있어요!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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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채영
    답글곡선동

    대책이 필요합니다. TNR꾸준히 시키면서 개체수관리하는 모범적인 캣맘은 드물죠. 고양이는 번식력이 강해서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는건 시간문제입니다.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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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니왕
    답글누읍동

    관리를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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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현입니다.🎗
    답글구갈동

    조용히 추천만

    2개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