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결혼의 계절~결혼식 초청 범위와 축의금 액수는?

https://cashwalk.com/local/community/양산시-신기동/dailylife/100147191

 

 

 

 

지난 5월은 저에게

정말이지 잔인한

달이었던 것 같아요ㅠ.ㅠ

 

일단 가정의 달이라서

친정과 시댁 양가에

용돈도 챙겨 드려야 했고

올핸 이상하리만치 경조사까지

한꺼번에 우다다 몰려와서

통장이 텅텅 비어버린

느낌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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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축의금들에다가

이것저것 지출을 다 합치니

거짓말 조금 보태서 제 한 달

월급이 고스란히 나갔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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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지갑이 얇아질 때마다

경조사 축의금이나 조의금 액수

그리고 어디까지 불러야 하고

가야 하는지 초청 범위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곤 해요

 

최근에도 참 난감하면서도

고민스러운 일이 있었어요

엘레베이터를 타려고 기다리다가

옆집 가족분들을 우연히

만나게 되었답니다

 

평소에도 반갑게 인사 나누고

가끔씩 맛있는 음식이 생기면

서로 나눠 먹기도 하는 사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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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도로 아파트에 사는

이웃치고는 꽤나 왕래가 잦고

친하다면 친한 사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런데…

 

그 자리에서 옆집 아주머니께서

이번에 따님이 결혼을 한다며

기쁜 소식을 전해 주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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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정식으로

모바일이나 종이 청첩장을

주시겠다고 하면서

전혀 부담 가질 필요 없으니까

시간 되면 와서 밥이나 한 끼

먹고 축하만 해달라고 하셨어요

 

옆 집 따님은 오며 가며 자주

마주쳐서 저도 잘 알고 있거든요

처음 봤을 때는 앳된 대학생

같았는데 벌써 결혼을 한다니

새삼 세월이 참 빠르다는 게

느껴지고 신기하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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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가씨 신예은 닮았어요)

 

 

하지만 축하하는 마음 뒤로

솔직히 걱정이 앞섰답니다

이미 이웃끼리 대면해서 말이

나온 마당에 못 간다고 딱 잘라

거절하는 건 불가능하더라구요

 

그래서 우선 기쁜 마음으로

가겠다고 약속은 덜컥 했어요

막상 초대를 받고 나니 이제부터

현실적인 고민이 시작되었어요

 

아주머니께서는 이왕 오는 거

우리가족 다 같이 오라고

아주 신신당부하며

말씀해 주시긴 했거든요

 

그런데 막상 식구들을

다 데리고 예식장에 가려니

요즘 예식장 뷔페 식대도

엄청 비싼데 이래도 되나?;;

망설이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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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구 수대로 다 방문하면서

축의금은 대체 얼마를 해야

예의에 어긋나지 않는 걸까요?

 

혼자 가면 10만 원을 낸다지만,

식구가 다 가면 인당 식대를

고려해서 한 30만 원을

내야 하는 건지 치사하게

계산기를 두드리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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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금액이 너무 부담스러워서

저 혼자만 쏙 가자니,

다 같이 오라고 하신

이웃의 호의를 무시하는 것 같아

그것도 참 애매해요ㅠㅠ

 

이런 고민은 저만의 일이

아닌 모양이더라구요

커뮤니티 같은걸 찾아보니까

요즘 경조사비와 관련된

이야기가 정말~~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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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적정 축의금 기준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고 해요

예전에는 기본이 5만 원,

조금 친하면 10만 원이라는

공식이 어느 정도 통용되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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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요즘은 고물가 영향으로

예식장 식대 자체가

크게 오르다 보니

'기본 10만 원'이 대세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추세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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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사이라면 15만 원이나

20만 원까지도 고민해야 하니

주는 사람 입장에서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되는게 사실이에요

 

특히 '식장 방문 여부'에 따라

금액을 달리하는 기준이 많은

공감을 얻고 있었어요

 

식장에 가지 않고 봉투만

전할 때는 5만 원도 괜찮지만

직접 가는 경우에는

최소 10만 원 정도는 해야

서로 얼굴 붉힐 일이 없다는

의견이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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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저처럼 이웃집 초대로

가족이 함께 가는 상황이라면

아무리 편하게 모두 다 오라고 권하셨어도

식대 비용을 감안해서 금액을

더 올려야 하는지,

 

아니면 이웃 간의 정을 생각해서

적당히만 마음을 표시해야 하는지

의견이 갈리고 있었어요

 

어떤 분은 식구가 다 갈 거라면

차라리 금액을 크게 하거나

그게 부담되면 한 사람만 대표로

참석하는 게 맞다는 의견이 있었어요

 

반면에 반대 입장이나 또 다른

시각을 가진 분들의 이야기도

무척 흥미로웠답니다

 

 

경조사라는 것이 결국 품앗이인데

너무 물질적인 계산만 앞세우는 게

씁쓸하다는 의견도 많았어요

 

축하해 주러 오는 하객들의

발걸음 자체를 고마워해야지

와서 먹는 식사 가격과 축의금

액수를 비교하며 손익을 따지는

문화가 잘못되었다는 지적이지요

 

특히 옆집 이웃처럼 평소에

가깝게 지내던 사이라면

더욱더 돈보다는

축복하는 마음이 먼저여야

하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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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머니께서도 순수한 마음에

기쁜 날을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어서 다 오라고 하셨을 텐데

 

제가 속으로 이런 금액적인

부분을 계산하고 있는 것 자체가

조금 속물처럼 부끄럽게

느껴지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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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문제뿐만 아니라 어디까지

초대하고 응해야 하는지

그 범위에 대한 의견도 참 다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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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 세대들은

정말 친한 소수의 인원만 초대하는

스몰 웨딩을 선호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부모님 세대에서는

평소 얼굴을 익히고 지낸

주변 이웃들까지 모두 불러

잔치를 벌이고 싶어 하시는

경향이 강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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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지나 직장 동료를 넘어

이웃사촌에게 청첩장을 건네는

것을 두고, '정겨운 이웃 문화'로

바라보는 시선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받는 사람에게 부담을

주는 민폐'로 여기는 시선도

공존하고 있어서 참 어렵네요

 

사람들 사이에서도 이에 대한

명확한 정답을 내리기보다는

각자의 형편과 친밀도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는 게

최선이라는 원론적인 이야기만

반복하고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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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 모든 고민의 시작과

끝은 서로에게 상처 주지 않고

마음을 잘 전달하고 싶은 예의에서

비롯된 게 아닐까 싶어요

 

지갑 사정을 생각하면 한없이

위축되고 계산적이 되지만

또 한편으로는 세월의 변화를

함께 지켜본 이웃의 대소사를

외면할 수는 없으니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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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의 여파로 여전히

통장은 쪼들리고 있지만

이번 옆집 따님의 결혼식만큼은

서로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지혜롭게 해결해 보고 싶어져요

 

축하의 깊이를 돈으로만

잴 수는 없으니 제 형편과

축하하는 마음 사이에서 균형을

잘 잡아보려고 고민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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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산책 이웃분들은

이런 경조사 초청 범위나

적정 축의금 액수에 대해

자신만의 어떤 기준을

가지고 계시나요?

 

이번처럼 가족이 다 같이 오라고

초대를 받았을 때,

가장 세련된 대처법은 무엇일까요

 

각자가 생각하시는

적절한 선에 대해

생각을 공유해 보아요~~!!

 

 

댓글 3
  • 프로필 이미지
    ユキ
    답글용상동

    축의금 기준 어려워요 ㅎㅎ

    글 잘 읽었어요

    1주 전
    • 답글프로필 이미지
      뚜버기
      답글물금읍
      작성자

      넘 어려워요~~!! 10만원씩은 해야겠죠?

      1주 전
  • 프로필 이미지
    산책
    답글중부동

    축의금 참 어려워요ㅠ

    6일 전